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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욱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 2관왕에 올랐다. 단체전은 2014년부터 이어진 네 번째 연속 우승으로, 한국 사브르가 12년간 아시아 정상을 지켰다는 뜻이다. 개인전 그랜드슬램을 이미 완성한 그에게 남은 과제는 아시안게임 연패 갱신과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개인전 2연패 도전이다.
세계랭킹 3위이자 세계선수권 개인전을 두 차례 제패한 송세라가 9월 22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싱가포르 선수를 15-8로 꺾고 금메달을 땄다. 세계선수권은 정상에 올랐지만 항저우 은메달과 파리 올림픽 16강 탈락으로 비어 있던 종합대회 개인전 금메달을 이번에 처음 채운 것이다. 남은 목표는 올림픽 개인전 메달로, 2028년 로스앤젤레스가 다음 확인 지점이 될 전망이다.
태국 매체의 SNS 소개로 외모가 화제가 된 펜싱 국가대표 양승혜는 2006년생 대표팀 최연소 선수로, 올해 월드컵과 아시아선수권 단체전 금메달을 포함해 금2 동1을 기록했다. 화제의 출발점은 외모였지만 그를 봐야 할 진짜 이유는 세계랭킹 1위 한국 여자 에페 단체의 핵심으로 뛰는 성적에 있다. 실력을 직접 확인하려면 9월 25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에페 단체전을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