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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양구 세계3쿠션 당구월드컵이 11월 2일부터 8일까지 강원 양구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리며, 세계 1위 조명우를 비롯해 에디 먹스, 마르코 자네티, 딕 야스퍼스 등 세계 정상급 선수가 출전한다.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열리는 첫 3쿠션 월드컵으로, 같은 기간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대회까지 겹쳐 당구 축제가 된다. 입문자라면 수구가 쿠션을 세 번 이상 맞고 적구 둘을 맞히면 1점이라는 기본 규칙과 애버리지·하이런 같은 지표를 알고 SOOP 생중계를 보면 한국 선수들의 경기를 훨씬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다.
10월 18일 고양 킨텍스에서 막을 올리는 PBA 5차 투어는 남녀부 1~4차 우승자가 모두 다른 여덟 명일 만큼 절대 강자가 없는 춘추전국 양상이다. 그중 베트남 선수들이 남자부 최근 두 대회를 연속 제패하며 가장 뚜렷한 흐름을 만들고 있어 이 상승세가 이어질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 입문 팬이라면 통산 기록과 최근 폼, 대진운 세 가지를 나눠서 보면 우승 후보를 훨씬 선명하게 가릴 수 있다.
김가영이 PBA 팀리그 3라운드에서 12승 3패를 기록하며 하나카드의 우승과 통산 5번째 라운드 MVP를 이끌었다. 단식은 물론 복식에서 7승을 챙긴 활약이 결승 4-2 승리의 발판이 됐고, 하나카드는 팀리그 최초 5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도 달성했다. 포스트시즌 전망은 밝지만, 김가영 의존도와 단기전 변수는 남은 시즌 지켜볼 지점이다.
세계랭킹 1위 조명우가 9월 7일 벨기에 2026 리르 3쿠션 월드컵에서 딕 야스퍼스를 50-38로 꺾고 개인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고 이상천이 보유하던 아시아 선수 월드컵 최다 5승을 넘어 단독 1위에 오른 기록이며, 올 시즌만 세 번째 우승이다. 다음 시험대는 9월 23~27일 프랑스 블루아 세계3쿠션선수권과 11월 한국·12월 이집트 월드컵으로, 최다승 기록을 어디까지 늘릴지가 관전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