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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이 2026년 9월 2일 약 12시간 동안 홍명보 감독 선임 부당개입 의혹으로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쟁점은 2024년 선임 과정에서 정 전 회장이 지위를 이용해 압력을 넣고 이사회 결정을 왜곡했는지이며, 이임생 전 이사의 지시받았다는 진술과 정 전 회장의 부인이 정면으로 엇갈린다. 검찰 송치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대표팀에 미칠 영향은 감독직 유지 문제가 아니라 협회의 선임 절차와 지배구조 쪽에서 가늠하는 것이 정확하다.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8월 4일 경찰 피의자 조사에서 감독 선임 과정에 정몽규 회장과 연락한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이는 정 회장 지시로 후보들을 면담했다는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의 진술과 정면으로 충돌한다. 두 사람의 말이 엇갈리는 만큼 개입 여부 판단은 경찰 수사 결과로 넘어갔고, 이사회 업무방해 혐의 성립 여부가 남은 쟁점이다.
대한축구협회를 향한 홍명보 감독 선임 부당개입 수사와 2011~2012년 심판 성접대 의혹이 8월 초 같은 시기에 겹치며 15년 전 사안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성접대 의혹은 2016년 문체부 감사에서 적발됐다가 묻힌 내용이 JTBC 보도로 재부각된 것으로, 경찰은 아직 정식 수사가 아니라 적용 혐의와 공소시효를 검토하는 단계다. 행위 시점이 14~15년 전이어서 시효가 처벌 가능성을 가르는 핵심 변수라는 점을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