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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유럽이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레이버컵에서 팀 월드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되찾았다.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단식과 복식을 오가며 팀의 승점을 떠받쳤고, 마지막 고비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가 승리를 확정지었다. 다만 레이버컵은 ATP 랭킹 포인트를 주지 않아, 이번 결과의 의미는 순위 경쟁보다 시즌 막판 상승세에 있다.
세계 2위 츠베레프와 9번 시드 셸턴이 US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맞붙는다. 셸턴이 이기면 2003년 로디크 이후 23년 만의 미국 남자 메이저 챔피언이, 츠베레프가 이기면 시즌 24승에 이은 첫 US오픈 정상이 된다. 상대 전적 5-0의 무게보다, 어떤 결과가 두 선수의 2026시즌을 어떻게 규정하는지를 기준으로 보면 된다.
한국시간 14일 새벽 열리는 US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 즈베레프와 세계 9위 셸턴이 맞붙는다. 즈베레프는 석 달 전 프랑스오픈에 이은 두 번째 메이저를, 셸턴은 생애 첫 메이저이자 2003년 로딕 이후 23년 만의 미국 남자 우승을 노린다. 상대 전적은 즈베레프가 5전 전승으로 앞서지만, 셸턴의 강서브와 홈 관중 분위기가 변수여서 첫 세트 흐름을 지켜볼 만하다.
즈베레프가 8강에서 판더잔트쉴프를 6-2, 7-5, 6-1로 꺾고 올 시즌 네 개 메이저 4강을 모두 채우며 독일 남자 최다인 시즌 23승째를 기록했다. 현지시간 11일 하차노프와의 4강은 상대전적 6승 3패로 앞선 즈베레프가 우세하지만 하차노프의 강한 서브가 변수다. 서브 대결과 1세트 초반 기세, 셸턴·티아포 승자와의 결승 시나리오를 순서대로 지켜보면 흐름이 잡힌다.
벤 셸턴이 8월 13일 캐나다 오픈(내셔널뱅크오픈) 결승에서 브랜든 나카시마를 6-3, 7-6으로 꺾고 무실세트 2연패에 성공했다. 개최 도시가 매년 토론토·몬트리올로 바뀌는 구조 탓에 이 대회 타이틀 방어는 2019년 나달 이후 처음이자 오픈 시대 일곱 번째다. 이번이 시즌 네 번째이자 통산 일곱 번째 우승인 셸턴은 세계 6위로 올라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