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6/45는 1~45 중 6개를 골라 매주 토요일 추첨하는 복권으로, 1등 확률은 814만분의 1에 불과하다. 판매액의 절반이 당첨금으로, 나머지 상당액은 복권기금으로 쌓여 저소득층 주거·복지 등 공익사업에 쓰인다. 확률이 극히 낮은 게임인 만큼 정해진 예산 안에서 즐기고, 도박 문제는 헬프라인 1336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로또 6/45는 1부터 45까지의 숫자 가운데 6개를 골라, 매주 토요일 추첨으로 뽑히는 번호와 얼마나 일치하는지로 순위를 가리는 추첨식 복권이다. 동행복권 안내에 따르면 1게임 가격은 1,000원이며, 직접 번호를 고르는 수동과 무작위로 배정받는 자동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6개를 모두 맞히면 1등, 5개와 보너스 번호가 맞으면 2등, 5개 일치는 3등, 4개는 4등, 3개는 5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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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당첨 확률은 45개 숫자에서 6개를 뽑는 경우의 수(8,145,060가지) 분의 1, 즉 1/8,145,060이다. 백분율로는 약 0.0000123%에 불과하다. 동행복권 기준 2등은 1/1,357,510, 3등은 1/35,724, 4등은 1/733, 5등은 1/45다. 한 장을 사서 어느 등수에도 들지 못할 '낙첨' 확률은 약 97.6%에 이른다. 한스경제 등이 소개한 통계를 보면 1등 확률은 흔히 비교되는 '평생 벼락 맞을 확률'보다도 오히려 낮게 잡히는 경우가 많아, 당첨이 그만큼 희박한 사건임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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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복권에 따르면 전체 판매액의 50%가 당첨금 재원이 된다. 4등은 5만원, 5등은 5,000원으로 고정 지급되고, 여기서 남은 금액을 1등 75%, 2등 12.5%, 3등 12.5%로 나눈 뒤 각 등수의 당첨자 수로 다시 나눠 준다. 그래서 1등 당첨금은 회차마다, 당첨자 수에 따라 달라진다. 세금도 알아 둘 필요가 있다. 당첨금이 200만원 이하이면 비과세이고, 200만원을 넘으면 3억원까지는 22%(기타소득세 20%+지방소득세 2%), 3억원 초과분에는 33%가 원천징수된다. 복권 당첨금은 분리과세 기타소득이라 원천징수로 납세가 끝나 별도 종합소득 합산 신고는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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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는 개인의 요행만이 아니라 공적 재원과도 연결돼 있다. 판매액에서 당첨금과 사업비 등을 뺀 나머지가 '복권기금'으로 쌓이는데,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 기금의 35%는 과학기술진흥기금·국민체육진흥기금 등 법으로 정한 기관에 배분(법정배분)되고, 65%는 저소득층 주거안정, 장애인·소외계층 복지 같은 공익사업에 쓰인다. 다만 정부는 이 법정배분제를 2029년을 끝으로 폐지하고, 성과와 정책 우선순위에 따라 탄력적으로 배분하는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서울경제TV 등 보도에 따르면 2025년 로또 판매액은 전년보다 4.6% 늘어난 6조2001억원으로 2002년 발매 이후 최대를 기록했고, 역대 1등 당첨자는 누적 1만153명을 넘어섰다. 반면 지난해 1등 평균 당첨금은 약 20억6000만원으로 역대 최저 수준이었는데, 판매가 늘며 회차별 1등 당첨자 수가 많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역대 최고 1등 당첨금은 2003년 19회차의 407억여원으로, 이월(캐리오버) 횟수가 줄어든 지금은 다시 나오기 어려운 기록으로 꼽힌다.
제도도 바뀌고 있다.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2026년 2월부터 로또 모바일 구매가 시범 도입돼, 1인당 회차별 5,000원 한도로 평일에 살 수 있게 됐다. 또 아시아경제 보도에 따르면 소액 위주로 매년 늘어 2025년 581억원에 이른 미수령 당첨금을 줄이기 위해, 2026년 8월 18일부터 QR코드를 등록해 두면 당첨금을 자동 지급하는 시스템이 가동된다.
로또는 어디까지나 확률이 극히 낮은 게임이다. 당첨을 '투자'나 노후 대비 수단으로 여기는 순간 기대와 현실의 간극이 커진다. 특정 번호나 이른바 '명당'이 확률을 높인다는 근거는 없으며, 매 회차는 서로 독립적이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은 헬프라인 1336(연중무휴, 오전 9시~오후 10시)과 온라인 상담, 자가진단 도구를 무료로 운영한다. 잃어도 생활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정해진 예산 안에서 즐기는 것이 로또를 오래 '재미'로 남겨 두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