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체프는 현재 앤더슨 실바와 공동 1위인 16연승으로, UFC 330 웰터급 첫 방어전에서 이기면 단독 17연승 신기록을 세운다. 상대인 17승 1패의 이언 마차도 개리는 긴 리치를 앞세운 장신 스트라이커로, ESPN도 실질적 위협으로 평가한 만만치 않은 도전자다. 개리의 타격 거리와 마카체프의 그래플링 중 어느 쪽이 경기를 지배하느냐가 기록 달성 여부를 가를 관전 포인트다.
이슬람 마카체프가 UFC 330에서 이기면 UFC 역사상 최다 연승 단독 1위에 오른다. 현재 그는 16연승으로 전 미들급 챔피언 앤더슨 실바와 통산 연승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이번 웰터급 타이틀 방어전에서 승리하면 17연승, 실바를 넘어선 새 기록이 된다.
상대는 웰터급 1위 도전자 이언 마차도 개리다. 기록을 세우려는 챔피언과, 그 기록을 저지하려는 도전자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단순한 방어전 이상의 무게가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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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체프의 16연승은 한 체급에 머문 기록이 아니다. 그는 라이트급을 오래 지배한 챔피언이었고, 2025년 11월 UFC 322에서 웰터급 벨트까지 손에 넣었다. 이번 UFC 330은 그 웰터급 타이틀의 첫 방어전이다.
체급을 올린 뒤에도 연승을 이어간다는 것은, 더 크고 힘센 상대들 사이에서 자신의 방식을 관철했다는 뜻이다. 실바와 어깨를 나란히 한 16연승을 17로 늘리는 순간, 마카체프는 특정 세대의 강자가 아니라 UFC 통산 최다 연승 기록 보유자로 남는다. 기록의 무게가 여기에 있다.
개리는 만만한 도전자가 아니다. 전적 17승 1패로, 최근 벨랄 무하마드를 꺾고 타이틀 도전권을 얻었다. ESPN은 그를 마카체프에 대한 "실질적 위협"으로 평가했다.
핵심은 스타일과 체격의 대비다. 마카체프가 레슬링과 그래플링으로 상대를 매트로 끌고 가 제압하는 유형이라면, 개리는 큰 키와 긴 리치를 앞세운 스트라이커다. 두 선수의 기자회견 페이스오프에서도 개리의 신장 우위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 항목 | 마카체프 | 마차도 개리 |
|---|---|---|
| MMA 전적 | 28승 1패 | 17승 1패 |
| 현재 위치 | 챔피언·첫 방어 | 웰터급 1위 도전자 |
| 주무기 | 레슬링·그래플링 | 장신 스트라이킹 |
승부는 어느 영역에서 싸우느냐로 갈릴 가능성이 크다.
개리가 긴 리치로 거리를 유지하며 타격전을 끌고 가면, 챔피언이라도 고전할 수 있다. 웰터급으로 올라온 마카체프에게 체격 열세는 라이트급 시절보다 분명한 변수다. 반대로 마카체프가 특유의 압박과 테이크다운으로 거리를 좁혀 그래플링 싸움으로 전환하면, 개리의 장신 이점은 크게 줄어든다.
즉 개리가 서서 싸우는 시간을 얼마나 길게 가져가느냐, 마카체프가 얼마나 빨리 매트로 끌고 내려가느냐의 시간 싸움이다. 경기 초반 몇 라운드에서 이 흐름이 어느 쪽으로 기우는지가 기록 달성 여부를 예고할 대목이다. 결과는 아직 열려 있다.
UFC 330은 미국 필라델피아 엑스피니티 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다. 현지 기준 8월 15일 토요일 저녁 경기이며, 한국시간으로는 8월 16일이다. 메인 카드가 미 동부시간 오후 9시에 시작하므로, 메인이벤트인 마카체프-개리전은 한국시간 16일 낮에서 이른 오후 사이에 나올 전망이다. 중계는 파라마운트플러스 스트리밍으로 진행된다.
같은 날 메인 카드에는 여자 스트로급 타이틀전(매켄지 던)과 에드손 바르보자의 라이트급 경기 등도 편성돼 있어, 마카체프전만큼은 놓치지 않으려면 시작 시간을 미리 맞춰두는 편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