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이 4강에서 오쿠하라 노조미를 2-0 무실세트로 꺾고 프랑스오픈 3연패까지 한 경기를 남겼다. 올 시즌 65승 1패, 49연승 행진 속 결승이라 상대 기량보다 체력 관리가 승부를 가를 변수다. 결승은 현지시간 25일 예정이며, 정확한 중계 시각과 상대 확정은 방송사 편성표와 BWF 공식 채널로 확인해야 한다.
한국시간 10월 24일 열린 준결승에서 안세영은 일본의 오쿠하라 노조미(세계 9위)를 2-0(21-12, 21-19)으로 눌렀다. 1세트는 21-12로 일방적이었고, 2세트는 21-19 접전이었다. 세트를 내주지 않은 무실세트 승리였다는 점이 중요하다.
2세트 스코어가 말해주듯 오쿠하라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세계 9위를 상대로 한 세트는 한때 접전까지 갔지만, 안세영은 19-19 안팎의 고비에서 흔들리지 않고 경기를 닫았다. 이렇게 마지막 몇 점을 놓치지 않는 모습이, 접전에서 밀리지 않는 지금의 경기력을 그대로 보여준다. 이번 승리로 안세영의 연승 행진은 49까지 늘었다.
49연승은 단순한 상징적 숫자가 아니다. 그만큼 오랫동안 패배 없이 토너먼트를 통과해 왔다는 뜻이고, 이는 결승을 앞둔 안세영이 심리적으로나 경기 운영 면에서나 안정돼 있음을 보여준다.
Photo by Muktasim Azlan on Unsplash
올 시즌 안세영의 성적은 65승 1패. 승률만 보면 흠잡을 데가 없다. 다만 결승까지 며칠에 걸쳐 단식을 치르는 대회 구조상, 변수는 상대의 기량보다 자신의 체력일 때가 많다.
직전 대회였던 덴마크오픈 결승에서 안세영은 야마구치를 상대로 1시간 17분 접전 끝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긴 랠리를 버틸 체력이 승부를 갈랐다는 뜻이다. 프랑스오픈은 현지시간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이어지는 일정이라, 결승 당일 몸 상태가 평소만큼 올라오느냐가 첫 관전 포인트다.
초반에 점수를 벌려 랠리 수를 줄이는지, 아니면 긴 공방으로 끌려가는지를 보면 그날 컨디션을 읽을 수 있다. 1세트를 손쉽게 가져가면 2세트 운영에 여유가 생기지만, 1세트부터 듀스 공방이 길어지면 뒷심 싸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 결승 상대는 정해지지 않았다. 반대편 4강에서 아케치 히나(일본)와 신두(인도)가 맞붙고, 그 승자가 안세영과 결승에서 만난다.
둘의 유형은 다르다. 상대가 스피드와 공격 위주라면 안세영의 수비 범위와 반격 타이밍이 관전 포인트가 되고, 느린 템포로 랠리를 길게 끄는 상대라면 앞서 말한 체력 변수가 더 커진다. 상대가 정해지면 첫 몇 점에서 안세영이 어느 쪽으로 경기를 끌고 가는지를 먼저 확인하면 된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프랑스오픈 3연패(2024~2026)에 도전한다. 우승하면 올 시즌 10번째 우승이 된다.
결승은 현지시간 25일에 열릴 예정이다. 한국과는 시차가 있어 국내 중계 시각은 늦은 밤이나 새벽이 될 수 있으니, 경기 시간은 미리 확인해 두는 편이 안전하다.
지난해 프랑스오픈은 국내에서 tvN·tvN SPORTS 계열과 TVING으로 중계됐고, BWF TV 유튜브 채널에서도 경기를 볼 수 있었다. 다만 올해 국내 중계 편성이 지난해와 같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방송사 편성표와 BWF 공식 채널을 함께 확인하는 쪽을 권한다. 정확한 결승 시각과 상대 확정 소식은 대회 당일 공식 발표로 다시 체크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