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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8일 우루과이전 1-4 패배 뒤 설영우가 가족을 겨냥한 악성 댓글을 실명째 공개하며 "선 좀 지킵시다"라고 맞섰고, 모레노 임시감독은 선수를 앞장서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두 사람 모두 경기력 비판 자체는 거부하지 않았고, 문제가 된 것은 플레이가 아니라 개인과 가족을 향한 공격이었다. 비판과 비난을 가르는 기준은 '그 말이 다음 경기 준비에 쓸모가 있는가'이며, 팬은 경기와 사람을 분리하는 선에서 응원할 수 있다.
설영우는 2026-27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아우크스부르크가 샬케04를 3-0으로 꺾는 동안 후반 교체로 들어가 첫 터치를 도움으로 연결하며 데뷔했다. 강렬한 출발이지만 우측 풀백 자리에는 기존 주전 볼프가 있어 데뷔전 도움만으로 주전을 예단하기는 이르다. 선발 횟수 추이와 볼프와의 출전 시간 배분, 공격 지원의 지속성을 지켜보면 주전 안착 여부를 가늠할 수 있다.
설영우가 세르비아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떠나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로 최대 89억원 안팎에 이적해 주전 라이트백 배치가 유력하다. 세르비아보다 검증 강도가 높은 리그에서 본 포지션인 오른쪽 출전 시간을 확보할 기회이며, 월드컵 부진과 좌측 배치 논란으로 흔들렸던 평가를 되돌릴 발판이 될 수 있다. 대표팀 오른쪽 경쟁에서 입지를 굳힐지는 리그 개막 이후 실제 출전 시간에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