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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10월 14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산을 4-1로 꺾고 KIA와의 준플레이오프에 올랐다. 그러나 마무리 손주영이 목 디스크로 빠지고 2루수 신민재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나흘을 쉰 3위 KIA를 상대로 지친 투수진과 흔들리는 내야를 안고 시리즈에 들어간다. 1차전 선발 카드와 손주영·오지환의 합류 여부가 초반 흐름을 가를 변수다.
3년 만에 LG로 돌아온 고우석은 마무리가 아니라 2이닝 승리조로 쓰이고, 9회는 손주영이 그대로 맡는다. 유영찬 시즌 아웃 뒤 선발에서 전환한 손주영이 첫 3연투까지 소화하며 부담이 커진 상황이라, 고우석 합류의 효과는 마무리 교체가 아니라 앞 이닝 분산에 있다. 3위 경쟁이 승률 소수점으로 갈리는 만큼, 남은 경기에서 승리조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배분하느냐가 준플레이오프 직행 여부를 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