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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단체전 6개 종목에서 모두 준결승에 올랐고, 컴파운드 혼성 최용희·박정윤 조는 일본전에서 16발을 전부 10점에 꽂아 160점 만점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조준 장비를 쓰는 컴파운드에서도 단체전 전 화살 만점은 드물어 이번 기록은 한국의 강세를 다시 확인시켰다. 컴파운드 단체 메달 결정전은 9월 30일, 리커브 단체는 10월 3일에 열린다.
한국 야구가 9월 27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일본을 3-1로 꺾고 5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승부는 8회초 김도영의 1타점 내야 안타로 갈렸고, 선발 곽빈이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해 결승 MVP에 올랐다. 다만 이번 일본이 사회인 야구 선수 중심이었던 만큼 세계 무대 경쟁력과는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한국 야구가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5연패를 달성하며 대표팀 미필 선수 16명이 병역 혜택 대상이 됐다. 이는 완전한 면제가 아니라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돼 4주 기초군사훈련과 34개월 대체복무를 이행하는 제도다. 편입은 문화체육관광부 추천과 병무청 결정을 거쳐 확정되며, 개별 선수의 처리 상황은 병무청 발표로 확인할 수 있다.
강준이가 27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스케이트보드 남자 스트리트에서 180.85점으로 우승하며 한국의 이 종목 첫 금메달을 땄다. 2018년 정식종목 채택 이후 한국이 이 종목에서 딴 메달은 은주원의 동메달 하나뿐이었던 만큼, 세계 정상급 기량이 국내에서도 나왔다는 점에서 무게가 크다. 김동혁·신지율 등 10대 선수들이 함께 선전한 이번 대회가 실제 저변 확대로 이어질지가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다.
지난해 정규리그 2위였던 한화가 2026 시즌 54승 4무 74패 9위로 처지며 가을야구 진출이 사실상 무산됐다. 8월 3승 15패 슬럼프에서 시작된 첫 9연패와 5연승 반등 뒤 다시 찾아온 9연패가 순위 추락을 결정지었고 그 중심엔 무너진 투수진이 있다. 외국인 투수 공백과 선발·불펜 붕괴를 시즌 뒤 어떻게 메우느냐가 반등의 관건이다.
한국 야구 대표팀이 9월 25일 아시안게임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프로가 한 명도 없는 일본 사회인 팀에 0-5로 완패했다. 조별리그 3연승으로 올라온 대표팀이 첫 패배를 당하면서 결승 진출 셈법이 복잡해졌다. 26일 중국전 결과와 팀 간 순위 계산에 따라 결승행이 갈리는 만큼 이 경기와 득점 차를 지켜봐야 한다.
임종훈·신유빈 조가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 탁구 혼합복식 8강에서 대만 조를 3-2로 꺾고 준결승에 올라 동메달을 확정했다. 아시안게임 탁구는 3위 결정전이 없어 4강 진출만으로 동메달이 확보되며, 금메달 여부는 이날 저녁 세계 6위 중국 린스둥·콰이만 조와의 준결승에 달려 있다. 하루 네 경기를 소화한 신유빈의 체력 관리가 결승행을 가를 최대 변수다.
한국 여자농구가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중국을 4쿼터 대역전 끝에 85-8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의 결승이자 아시안게임 통산 다섯 번째 금메달 도전이다. 26일 결승에서는 외곽슛 기복과 리바운드 열세를 어떻게 버티느냐가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
오상욱이 아시안게임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중국 선천펑을 15-13으로 꺾고 2연패를 달성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 종목 개인전 5회 연속 금메달을 이어갔고, 오상욱은 26일 단체전에서 개인·단체 2관왕에 재도전한다. 관건은 릴레이 방식의 흐름 관리와 개인전에서 패한 중국의 반격이다.
한국 야구대표팀이 23일 태국을 18-1 5회 콜드로 꺾고 조별리그 3전 전승, B조 1위로 슈퍼라운드에 올랐다. 같은 조에서 이긴 대만전 결과가 승계돼 한국은 1승을 안고 슈퍼라운드를 시작한다. 25일 일본전을 시작으로 27일 결승까지 사흘 연속 경기가 이어지며, 금메달 향방은 일본전에서 갈릴 전망이다.
신유빈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탁구 단체전 준결승에서 일본 하야타 히나에게 0-3으로 완패했고, 한국은 일본에 0-3으로 져 동메달에 머물렀다. 단식 세계 11위인 그의 부진에 일본 매체와 국내에서 '거품론'까지 나왔지만 신유빈의 주무기는 원래 단식이 아니라 복식이다. 26일부터 열리는 개인전에서 세계 1위 혼합복식조와 여자 복식이 실제 만회 지점이며, 단식 한 경기 성적만으로 그를 평가하기엔 이르다.
추가은이 9월 23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246.3점 아시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사격에 이번 대회 첫 금을 안겼다. 한국 선수가 이 종목 개인전에서 우승한 것은 2010년 광저우의 김윤미 이후 16년 만으로, 생애 첫 아시안게임에 나선 선수가 예선과 결선 기록을 함께 경신했다는 점이 특별하다. 금메달 5개를 목표로 한 한국 사격의 남은 종목에는 반효진·오예진·양지인 등 기대주가 남아 있어 이어볼 만하다.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건우의 인스타그램에 9월 23일 새벽 부고가 올라왔지만, 본인이 이날 오후 직접 생존을 알리며 자신이 쓴 글이 아니라고 밝혔다. 게시 당시 계정에 접속할 수 없는 상태여서 해킹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정확한 경위는 아직 확인 중이다. 유명인의 SNS 부고는 공식 확인 전까지 단정하기 어렵고, 계정 도용이 의심되면 곧바로 밟아야 할 대응 절차가 있다.
김우민이 왼쪽 어깨 회전근개와 관절와순 부분 파열 진단을 받고도 자유형 1500m를 완주해 8위에 머물렀다. 두 달 전부터 이어진 통증 탓에 선발전 기록보다 20초 넘게 뒤처졌고 200m는 기권, 400·800m 메달 도전도 어려워졌다. 수술 여부와 복귀 시점은 아직 발표되지 않아 대회 이후 의료진 판단을 확인해야 한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성승민의 첫 금메달은 지상파의 편성 선택 탓에, 안세영의 배드민턴 경기는 4번 코트에 국제신호가 송출되지 않은 주최 측 문제 탓에 안방에서 볼 수 없었다. 두 사례는 원인이 달라, 편성은 항의로 바뀔 수 있어도 신호가 없는 경기는 어느 방송사도 중계할 수 없다. 남은 경기는 지상파 온에어 앱과 웨이브·SOOP·네이버 치지직, 유튜브 다시보기로 챙기되 중계 코트와 신호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한국 여자배구가 9월 22일 아시안게임 동메달 결정전에서 태국에 0-3으로 지며 4위로 대회를 마쳐 2회 연속 노메달에 그쳤다. 조별리그와 8강은 무난히 통과했지만 준결승 일본, 동메달전 태국이라는 아시아 상위권의 벽 앞에서 두 번 다 세트를 따지 못했다. 김연경 세대 은퇴 이후 이어진 세대교체의 현주소를 보여준 결과인 만큼, 다음 세대의 성장 속도가 회복의 관건이다.
이준석이 20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정식종목이 된 테크볼 남자 단식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축구공을 곡선형 테이블 위로 주고받는 이 종목에서 그는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8경기 전승,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다. 21살까지 축구선수, 이후 생산직 계약직을 거쳐 올해 2월 종목 채택 소식에 생업을 접고 훈련에 매달린 이력이 이번 금메달의 배경이다.
반효진이 19번째 생일인 9월 20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결선 230.4점으로 동메달을 땄다.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모두 가진 그가 아시안게임 금까지 더해 개인전 그랜드슬램을 완성할 기회였으나 무산됐다. 금은 세계랭킹 49위 일본의 다이치 히나타가, 은은 인도의 발라리반이 가져가며 아시아 사격 경쟁 구도의 변화가 드러났다.
9월 20일 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김영범이 47초65로 은메달, 황선우가 47초79로 동메달을 따 한국이 이 종목 첫 동반 메달을 기록했다. 김영범의 기록은 세계기록 보유자 판잔러(47초61)에 0.04초 뒤진 것으로, 세계 정상권과의 거리가 손끝 차이로 좁혀졌음을 보여준다. 황선우가 2회 연속 시상대에 오른 흐름까지 더하면 한국 단거리 자유형이 한 명에게 기대던 구조에서 벗어났는지 지켜볼 만하다.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결승에 오른 남자 농구 대표팀이 결승 당일 배정 버스가 오지 않아 오전 슈팅 훈련을 통째로 취소했다. 애국가 사고와 중계 파행, 숙소 문제까지 이어진 대회 운영 잡음이 결승 무대 앞까지 번진 셈이다. 대한체육회가 OCA와 조직위에 공식 항의에 나선 가운데, 오전 훈련 공백이 저녁 결승 경기력에 어떻게 작용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축구 선수를 꿈꾸다 접은 이준석(27)이 9월 20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테크볼 남자 단식에서 이라크 선수를 2-0으로 꺾고 금메달을 땄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 정식 종목이 된 테크볼의 첫 챔피언으로,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8전 전승 우승이다. 개혁신당 정치인 이준석과는 동명이인이며, 실업팀도 없는 종목에서 나온 성과라 향후 저변 확대가 관전 포인트다.
성승민이 20일 나고야 아시안게임 근대5종 여자 개인전에서 1492점으로 한국 선수단의 대회 첫 금메달을 땄다. 2024 파리 동메달에 이은, 한국 여자 근대5종 사상 첫 아시안게임 개인전 우승이라는 기록이다. 같은 날 남자 단체전 금까지 더해지며, 승마가 빠진 새 채점 방식에서도 한국 근대5종의 경쟁력이 이어질지가 관전 포인트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9월 19일 개회식을 열었지만 남자 농구는 이미 9일 전인 10일에 첫 경기를 치렀고, 근대5종처럼 개막 전 일정을 마치고 떠나는 선수까지 나왔다. 43개 종목 469경기를 16일에 몰아넣으면서 구기 종목 조별리그를 개막 전으로 당길 수밖에 없었던 것이 원인이다. 개막식과 무관하게 진행되는 종목이 많은 만큼, 팬이라면 응원하려는 종목의 실제 경기일을 개회식이 아니라 종목별 일정표에서 확인하는 편이 낫다.
한국 남자농구가 9월 18일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이란을 77-51로 꺾고 12년 만에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확보했다. 8강 요르단전 28점을 몰아친 이현중이 공격을 이끌었고 수비로 이란을 51점에 묶은 것이 완승의 바탕이 됐다. 20일 결승 상대는 일본과 중국의 4강 승자로, 이현중 견제 돌파와 리바운드 싸움이 금메달 색을 가른다.
9월 18일 남자 하키 한국-방글라데시전에서 애국가 순서에 북한 국가가 재생됐지만 한국은 5-0으로 이겼고 성적에는 영향이 없었다. 개막식은 9월 19일인데 단체 구기 예선이 그보다 열흘 앞서 시작되는 대회 구조 탓에 운영이 자리 잡기 전 빈틈이 드러난 것이다. 10월 4일 폐막까지 남자 축구 4연패, 야구 6연패 도전 등 한국의 메달 레이스가 관전 포인트다.
야구 대표팀이 9월 17일 상무와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8회 승부치기 끝에 7-6 역전 끝내기승을 거뒀지만 왼손 불펜의 불안을 확인했다. 선발 오원석과 배찬승이 실점한 반면 불펜으로 돌아선 김진욱과 최준용은 무실점으로 승부수의 가능성을 보였다. 21일 대만전으로 시작하는 본선에서는 왼손 불펜 안정과 짧은 소집 속 조직력이 5연패의 관건이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가 비용 절감을 이유로 선수촌 대신 컨테이너·크루즈선에 선수단을 분산 수용하면서 누수와 협소함을 둘러싼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 농구 선수들이 물바다가 된 화장실 영상을 올릴 만큼 문제는 실재했지만, 조직위 대응은 연장 매트리스 제공 정도에 그쳐 종합 대책은 아직 확인되지 않는다. 경기력 영향은 컨테이너에 묵는 종목인지, 태풍과 폭우로 훈련이 밀렸는지, 시설 보수가 개막 전 끝나는지를 나눠서 지켜봐야 한다.
문보경의 허리 통증과 김도영의 코뼈 골절이라는 악재에도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은 앞서 확정한 24명 전원을 교체 없이 소집했다. 김도영이 골절 나흘 뒤 복귀전에서 4타수 3안타를 치는 등 회복세를 보였고, 류지현 감독도 훈련에서 움직임에 문제가 없다고 확인했다. 17일 상무와의 연습경기와 18일 나고야 출국을 거쳐, 21일 대만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부상 선수들의 실전 컨디션이 드러난다.
2026 US오픈 여자단식 결승은 세계 1위 사발렌카와 2위 리바키나의 대결로, 사발렌카가 이기면 세리나 윌리엄스 이후 12년 만의 대회 3연패를 이룬다. 다만 결승 결과와 무관하게 세계 1위 자리는 리바키나에게 넘어가, 사발렌카에게는 왕좌를 내주며 타이틀만 지켜야 하는 무대다. 통산 전적은 사발렌카가 앞서지만 결승과 최근 호주오픈에서는 리바키나가 우위였던 점이 최대 관전 포인트다.
한국 남자배구가 9월 10일 아시아선수권 8강에서 중국에 세트스코어 3-1로 역전승하며 2019년 이후 7년 만에 4강에 올랐다. 허수봉·임동혁 쌍포가 42점을 합작해 첫 세트를 내주고도 내리 세 세트를 따냈고, 이 대회는 우승하면 LA 올림픽 출전권까지 걸려 있다. 준결승은 9월 12일 일본과 인도의 8강 승자와 맞붙으며, 홈팀 일본과의 대결 가능성이 큰 만큼 서브리시브 안정이 관전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