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의 글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이 29일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일본에 0-2로 지며 사상 첫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결정적 기회를 살리지 못한 무득점과 크로스·백패스 대응 실패가 겹쳤고, 2015년 이후 이어진 일본전 무승도 11경기로 늘었다. 10월 2일 중국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무득점 탈출과 세트피스 수비, 준결승 완패의 심리 회복이 승부를 가른다.
한국 여자축구가 9월 14일 아시안게임 첫 경기에서 미얀마를 5-0으로 꺾었고, 김민지가 왼발과 헤더를 오가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여러 선수에게서 골이 나온 만큼 공격 옵션이 다양해졌다는 신호지만, 같은 날 북한이 방글라데시를 10-0으로 이기면서 골득실에 밀려 조 2위에 머물렀다. 조 1위는 9월 21일 북한과의 최종전에서 갈릴 가능성이 커, 그전 방글라데시전 다득점이 관건이다.
역대 최대 규모인 약 180명의 북한 선수단이 9월 11일 일본에 도착하며 아시안게임 일정에 돌입했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F조에서 미얀마, 방글라데시를 거쳐 9월 21일 오후 4시 시즈오카에서 북한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이 역대 전적 1승 4무 16패로 열세인 만큼, 앞선 두 경기 결과와 골 득실이 이 남북전의 8강 진출 무게를 좌우한다.
WK리그 경기 중 주심이 지소연을 두고 생리를 뜻하는 은어 '걸스데이'를 썼다는 사실을 대한축구협회 심판팀이 시인했다. 발언이 있었다는 점은 정리됐지만, 그 말이 지소연을 특정한 것인지와 어떤 징계로 이어질지는 아직 조사 단계다. 구단이 정식 진상조사를 요청한 만큼 앞으로 나올 심판·평가관 보고서와 연맹의 판단을 지켜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