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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농구가 9월 20일 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꺾고 12년 만에 금메달을 되찾았고, 이현중이 27점 1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어머니 성정아도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여서 두 사람은 한국 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함께 딴 모자가 됐다. 원정에서 귀화 장신을 앞세운 개최국을 꺾은 우승인 만큼, 이현중이 다음 국제 대회에서도 활약을 이어가는지가 대표팀 경쟁력의 판단 기준이 된다.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결승에 오른 남자 농구 대표팀이 결승 당일 배정 버스가 오지 않아 오전 슈팅 훈련을 통째로 취소했다. 애국가 사고와 중계 파행, 숙소 문제까지 이어진 대회 운영 잡음이 결승 무대 앞까지 번진 셈이다. 대한체육회가 OCA와 조직위에 공식 항의에 나선 가운데, 오전 훈련 공백이 저녁 결승 경기력에 어떻게 작용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한국 남자농구가 9월 18일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이란을 77-51로 꺾고 12년 만에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확보했다. 8강 요르단전 28점을 몰아친 이현중이 공격을 이끌었고 수비로 이란을 51점에 묶은 것이 완승의 바탕이 됐다. 20일 결승 상대는 일본과 중국의 4강 승자로, 이현중 견제 돌파와 리바운드 싸움이 금메달 색을 가른다.
한국 남자농구가 9월 16일 요르단을 114-80으로 꺾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에 올랐으며, 이현중이 28점으로 대승을 이끌었다. 준결승 상대 이란은 2014년 이후 6연패를 안긴 천적이어서, 골밑 높이와 리바운드 싸움이 승부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18일 이 경기를 이기면 12년 만의 결승 진출인 만큼, 이현중 견제 분산과 초반 기세를 기준으로 경기를 보면 흐름이 잡힌다.
한국 남자농구가 사우디(82-66)와 인도네시아(102-48)를 잡고 2연승으로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8강을 확정했다. 13일 일본전은 8강 진출이 걸린 경기가 아니라 서로 2연승인 두 팀의 A조 1위를 가리는 순위 결정전이다. 이현중의 3점과 유기상의 외곽 슛이 살아나는지, 일본의 이현중 봉쇄가 통하는지를 보면 승부의 흐름이 읽힌다.
8월 15일 광복절 한일 남자농구 평가전에서 한국이 일본에 68-88로 졌고, NBA 선수 하치무라 루이가 3점 3개 포함 22점을 넣었다. 승부는 일본이 28-12로 앞선 2쿼터에서 갈렸고, 하치무라가 밖에서 수비를 끌어내는 사이 호킨슨이 18점 14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다. 다음 한일전에서는 하치무라의 출전 여부와 이현중·송교창 등 한국 장신 포워드의 복귀가 격차를 얼마나 좁히는지가 관전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