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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결승에서 야마구치 아카네를 2-0(21-17, 21-9)으로 꺾고 사상 첫 2연패를 달성했다. 1세트는 6-3으로 뒤진 접전을 뒤집었지만 2세트는 8연속 득점으로 격차가 벌어졌는데, 이는 상대 체력을 깎아 후반에 승부를 내는 운영에서 비롯됐다. 8강·준결승·결승을 모두 2-0으로 끝낸 이번 대회 운영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함께 짚어볼 만하다.
안세영은 28일 준결승에서 세계 4위 천위페이를 2-0으로 꺾고 29일 야마구치 아카네와 여자 단식 금메달을 다툰다. 여기서 이기면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사상 최초의 2연패가 된다. 상대전적은 크게 앞서지만 일본 홈 응원과 닷새 전 단체전의 접전을 감안하면 체력과 집중력 관리가 승부의 실질 변수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8강에서 인타논을 2-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올랐다. 금메달을 따면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사상 첫 2연패가 된다. 9월 28일 준결승 상대와 이틀 연속 이어지는 결승 일정, 안세영의 체력 관리가 남은 변수다.
안세영이 9월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단식 2연패에 도전하며, 성공하면 한국 배드민턴 단식 선수로는 처음이 된다. 무릎 부상을 딛고 이겼던 항저우 때와 달리 지금은 세계랭킹 1위를 100주째 지키고 세계선수권까지 제패한 '지켜야 하는' 위치라는 점이 가장 큰 차이다. 개최지가 일본이라는 점과 최근 다시 만난 라이벌 구도를 보면 경기를 더 흥미롭게 볼 수 있다.
안세영은 8월 인도 뉴델리 세계선수권에서 6경기 무실 세트로 우승하며 3년 만에 두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세계선수권은 이미 끝났고, 진짜 관전 포인트는 9월 20일 시작하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이 흐름을 이어가느냐다. 다시 만날 야마구치·왕즈이보다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왼발 부상이 최대 변수이니 접전에서의 움직임을 지켜볼 만하다.
세계 1위 안세영이 8월 20일 세계선수권 16강에서 미아 블리크펠트를 2-0(21-16, 21-10)으로 꺾고 8강에 올라 64강부터 세 경기를 모두 2-0으로 통과했다. 지난달 일본오픈 중도 기권 후 한 달 재활을 거친 복귀 무대라 이 완승은 컨디션 회복 신호로 읽힌다. 8월 21일 8강에서 한웨-김가은 승자를 만나며, 4강·결승으로 갈수록 두꺼워지는 중국세를 넘어야 3년 만의 정상 탈환이 가능하다.
세계 상위권 천위페이가 8월 20일 세계선수권 여자단식 16강에서 세계 10위 초추웡에게 1-2로 역전패했다. 다른 대회에서는 안세영도 이겨 본 강자지만 세계선수권 개인전만은 우승 없이 은메달 2개·동메달 3개에 머무는 부진이 반복되고 있다. 안세영은 같은 날 완승으로 8강에 올라 세계선수권 맞대결은 불발됐고, 이번 결과 하나로 라이벌 구도가 정리됐다고 보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