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의 글
9월 28일 우루과이전 1-4 패배 뒤 설영우가 가족을 겨냥한 악성 댓글을 실명째 공개하며 "선 좀 지킵시다"라고 맞섰고, 모레노 임시감독은 선수를 앞장서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두 사람 모두 경기력 비판 자체는 거부하지 않았고, 문제가 된 것은 플레이가 아니라 개인과 가족을 향한 공격이었다. 비판과 비난을 가르는 기준은 '그 말이 다음 경기 준비에 쓸모가 있는가'이며, 팬은 경기와 사람을 분리하는 선에서 응원할 수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9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에 전반에만 3골을 내주며 1-4로 졌다. 나흘 전 에콰도르를 3-0으로 이긴 팀과 같은 팀이라고 보기 어려운 결과로, 실점은 개인 실수보다 후방 빌드업에서 중원, 전환으로 이어지는 연결이 통째로 끊긴 데서 나왔다. 임시감독 모레노가 무엇을 시험했는지, 다음 두 경기에서 무엇이 나아졌는지를 보면 이번 패배의 성격이 드러난다.
축구 국가대표팀의 다음 A매치는 9월 24일 수원에서 열리는 에콰도르전으로, 9~10월 남미 강팀 포함 네 경기가 이어진다. 홍명보 감독이 물러난 뒤 협회가 11월까지 임시 감독 체제로 운영해 이번 소집은 세대교체 방향을 가늠하는 무대다. 중계 채널과 티켓 일정은 아직 미공개라 대한축구협회 공식 발표를 확인해야 한다.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감독 사임 후 사상 첫 공개채용으로 스페인 출신 로베르토 모레노를 9~11월 A매치 6경기를 이끌 임시 감독으로 선임했다. 첫 무대는 9월 24일 에콰도르전(수원)과 28일 우루과이전(서울)으로, 준비 기간이 짧아 완성된 전술보다 그가 내세운 데이터 기반 운영과 선수 구성 방향이 먼저 드러난다. 6경기 성과가 좋으면 2027년 1월 아시안컵까지 이어질 수 있어, 두 경기의 조직력·유럽파 활용·강팀 대응을 보면 정식 체제로 갈지 가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