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C1의 유튜브 야구 예능 '불꽃야구2'는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레전드 팀 '불꽃 파이터즈'가 실제 구단들과 정식 9이닝 경기를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8월 10일 공개된 13화에서는 이대호의 불꽃 파이터즈가 최지만·알렉스 홀이 가세한 시민구단 울산 웨일즈와 3-2 접전 끝에 승리하며 최고 동시 시청자 21만5000명을 모았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유튜브에서 공개되고 금요일 다시보기와 SBS 플러스 방송으로도 볼 수 있다.

'불꽃야구'는 스튜디오C1이 만드는 유튜브 야구 예능이다. 시즌2는 '야신'으로 불리는 김성근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은퇴한 KBO 레전드들과 치열한 테스트를 뚫은 영건들로 꾸린 '불꽃 파이터즈'가 실제 팀들과 정식 경기를 치르는 방식이다. 예능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승부는 진지하다. 9이닝 정규 경기를 기본으로 하고, 상대는 독립·시민구단이나 고교팀 등 매회 달라진다. 시즌2 선수단은 지원자 207명 가운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22인으로 추려졌고, 송승준·이대호·오승환·이대은 같은 낯익은 이름들이 중심을 잡는다.
처음 보는 시청자라면 'KBO 레전드들이 다시 유니폼을 입고 김성근 감독의 불호령 속에 진짜 시합을 벌인다'고 이해하면 쉽다. 실책 하나에도 감독이 불같이 반응하고, 선발 심사부터 실전까지 과정을 그대로 보여주는 리얼리티 요소가 예능적 재미와 스포츠의 긴장을 동시에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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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0일 공개된 13화는 시즌2의 화제작이었다. 이대호가 버틴 불꽃 파이터즈가 최지만이 가세한 울산 웨일즈와 맞붙었기 때문이다. 불꽃 파이터즈 라인업에서는 부동의 4번 이대호, 팀 내 타율 1위 박재욱, 에이스 신재영, 그리고 부상 투혼을 보인 선발 이대은이 축을 이뤘다. 상대 울산 웨일즈에는 메이저리그를 밟았던 최지만과 호주 WBC 국가대표 알렉스 홀이 특급 전력으로 합류했다. 울산 웨일즈는 2026년 2월 창단한 KBO 최초의 시민구단으로, 퓨처스리그 남부리그 1위를 달리는 신흥 강호라 예능팀과의 대결에도 무게가 실렸다.

Zulfugar Karimov
경기는 끝까지 한 점 싸움이었다. 선발 이대은이 울산의 신재영에게 선취 솔로홈런을 내주자 이대호가 2회말 동점 솔로홈런으로 맞받았고, 최지만도 우월 동점 솔로포로 응수하며 거포 대결에 불을 붙였다. 이후 이택근의 역전 2루타와 임영기의 홈스틸이 이어지며 불꽃 파이터즈가 3-2로 신승했다. '조선의 4번'과 메이저리거의 홈런쇼, 창단 첫해 돌풍을 일으킨 시민구단과의 접전이 겹치면서 최고 동시 시청자는 21만5000명까지 치솟았다. 스타성과 진짜 승부, 언더독 서사가 한데 모인 결과다. 은퇴 후 좀처럼 보기 힘들던 스타들이 실제 타석과 마운드에 다시 서는 장면 자체가 팬들에게는 희소한 볼거리이고, 짧은 이닝마다 승부가 뒤집히는 접전 구도가 실시간 시청을 끌어당겼다.

Tima Miroshnichenko
불꽃야구2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처음 공개된다. 놓쳤다면 같은 채널이나 공식 플랫폼(studioc1.co.kr)에서 다시 볼 수 있고, 금요일 오전 9시에는 별도 다시보기 영상이 올라온다. TV로는 SBS 플러스가 월요일 밤 8시에 방송 버전을 편성해, 유튜브가 익숙하지 않은 시청자도 챙겨 볼 수 있다. 이대호와 최지만의 맞대결처럼 화제의 경기는 하이라이트 영상으로도 잘라 올라오니, 풀 경기가 부담스럽다면 짧은 클립부터 골라 보는 방법도 있다. 회차가 쌓인 만큼 관심 있는 선수나 상대팀이 나온 편을 골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