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한 컷국내외 스포츠 경기와 선수 소식
전체KBOK리그격투기고교야구골프국내야구농구당구동계스포츠모터스포츠배구배드민턴검색
스포츠 한 컷 · 국내외 스포츠 경기와 선수 소식
블로그 소개·편집 원칙 · RSS
© 2026 sports.supadaily.com
골프

안병훈 24억 물린 LIV 파산, 상금 받을까

LIV 골프가 9월 8일 미국 뉴저지 파산법원에 챕터11 파산보호를 신청했고, 안병훈은 약 24억 원(181만여 달러)의 미지급 상금을 채권자로 신고했다. 챕터11은 청산이 아니라 채무를 조정하며 재기를 노리는 회생 절차여서 밀린 상금은 곧바로 지급되지 않고 채권 정리 순서에 따라 처리된다. 기존 다년 계약이 효력을 잃어 선수 이동이 자유로워진 만큼, 팬은 회생 계획안과 재출범 리그, 안병훈의 다음 행보를 지켜봐야 한다.

스포츠 한 컷·2026. 09. 10.
안병훈 24억 물린 LIV 파산, 상금 받을까

파산보호 배경과 안병훈이 물린 24억

LIV 골프가 9월 8일 미국 뉴저지 연방 파산법원에 챕터11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법원에 신고된 부채는 5억~1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최대 1조3400억 원대에 이른다. 파산의 방아쇠는 자금줄이었다. 그동안 막대한 오일머니를 대던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올 시즌을 끝으로 투자를 접겠다"고 발표한 지 넉 달 만의 일이다. 상금을 앞세워 스타들을 대거 영입했지만, 54홀 경기라 세계랭킹 포인트가 쌓이지 않고 PGA투어가 상금과 보상을 끌어올리며 맞서자 자금만으로는 판을 뒤집지 못했다.

한국 팬에게 가장 먼저 걸리는 대목은 안병훈이다. 안병훈은 받지 못한 상금 181만1011달러, 약 24억 원을 채권자로 신고했다. 밀린 상금이 그대로 빚 목록에 오른 것이다. 성적으로 벌어들인 돈이 회사의 채무로 잡혔다는 얘기다.

혼자만의 일은 아니다. 무담보 채권자 상위 30위 안에 든 전·현직 선수 14명에게 묶인 돈만 4500만 달러가 넘는다. 액수가 가장 큰 선수는 욘 람으로 750만 달러(약 100억 원)에 이른다.

순위선수미지급 상금
1욘 람750만 달러
2브라이슨 디섐보570만 달러
3더스틴 존슨550만 달러
4캐머런 스미스480만 달러
5티럴 해턴340만 달러

대회는 끝난 걸까, 계약 효력 종료의 의미

golfer teeing off tournament

Mikhail Nilov

파산보호라는 말에 리그가 문을 닫는다고 볼 필요는 없다. 챕터11은 회사를 청산하는 절차가 아니라, 법원 감독 아래 빚을 조정하면서 사업을 이어가도록 하는 회생 절차다. 실제로 LIV는 2026시즌을 앞당겨 마친 뒤 이듬해 초 선수들이 과반 지분을 갖는 새 리그로 재출범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다만 선수 입장에서 결정적 변화가 하나 생겼다. 기존의 다년 계약이 효력을 잃었다는 점이다. 이는 곧 스타 선수들이 위약 부담 없이 PGA 등 다른 투어와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게 됐다는 뜻이다. 욘 람처럼 "기존 계약을 이행하겠다"는 선수도 있지만, 간판급이 잔류할지는 불투명하다. 선수가 빠지면 새 리그의 몸값도 흔들린다. 상금으로 스타를 붙잡던 구조가 파산과 함께 풀린 셈이라, 재출범 리그가 예전만 한 라인업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팬이 앞으로 확인해야 할 것들

안병훈의 24억 원이 언제, 얼마나 돌아올지가 가장 궁금할 것이다. 다만 파산보호에서는 밀린 상금이 즉시 지급되지 않는다. 법원이 관리하는 채권 정리 순서에 따라, 담보와 우선순위를 가려 배분이 이뤄진 뒤에야 선수 몫이 정해진다. 회생 계획안이 어떻게 짜이느냐가 실제 회수율을 가른다.

지켜볼 지점은 세 가지다. 첫째, 법원에서 회생 계획안이 승인되는지와 그 안에 선수 미지급금이 어떻게 반영되는지다. 둘째, 예고된 새 리그가 실제 출범하는지, 출범한다면 어떤 조건인지다. 셋째, 안병훈이 자유계약 상태에서 어느 투어를 택하는지다. 상금 회수와 별개로, 그의 다음 시즌 행보가 한국 팬에게는 더 현실적인 관심사가 될 수 있다.

출처

  1. LIV골프 결국 파산보호 신청…람 '내가 계약한 것은 LIV 1.0'
  2. '부채 1조3400억' 슈퍼스타 상금마저 미지급…LIV 골프 끝내 '파산보호 신청'
  3. PGA 아성 견고했다…오일머니 끊긴 LIV 골프 파산
#LIV골프#안병훈#파산보호#챕터11#골프투어

함께 읽기

  • 골프 대회 직관, 무료 입장부터 갤러리 매너까지2026. 09. 02.
  • 노승희 공동 선두, 시즌 첫 승 잡을까2026. 08. 30.
  • 신다인 2연패, 연장 아닌 3타 차 완승으로 바뀌다2026. 08. 30.
  • 노승희, 4명 공동선두로 최종일…변수는 1타 뒤 서교림2026. 0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