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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결장에도 프랑스 1-0 완승, 열쇠는 올리세

지단 감독의 프랑스가 음바페 없이도 9월 28일 벨기에 원정에서 1-0으로 이기며 네이션스리그 2연승과 조 선두에 올랐다. 음바페의 결장은 최전방을 르폴로 바꾸고 측면 자원을 늘리는 변화로 이어졌고, 결국 교체로 들어온 올리세의 후반 43분 결승골이 승부를 갈랐다. 두 경기 연속 무실점이라는 수비 안정이 이번 승리의 바탕이며, 다음 상대는 10월 3일 이탈리아다.

스포츠 한 컷·2026. 09. 29.
음바페 결장에도 프랑스 1-0 완승, 열쇠는 올리세

개막전을 이긴 두 팀, 웃은 쪽은 프랑스

지네딘 지단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가 9월 28일 벨기에 원정에서 1-0으로 이겼다. 2026-27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2차전, 브뤼셀 킹 보두앵 스타디움에서 나온 결과다.

두 팀 모두 개막전을 이기고 만난 자리였다. 프랑스는 1차전에서 튀르키예를 꺾었고, 벨기에는 판봄멜 감독의 데뷔전에서 이탈리아 원정을 2-0으로 잡았다. 상승세끼리의 맞대결이었던 셈이다. 여기에 프랑스는 최대 화력인 킬리안 음바페 없이 경기에 나서야 했다.

음바페가 빠진 자리, 프랑스는 이렇게 채웠다

football player striking ball goal

Mateo Franciosi

음바페의 결장은 예정에 없던 변수였다. 9월 25일 튀르키예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직후 왼쪽 무릎을 다쳤고,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는 왼쪽 무릎 후방 관절낭 과신전 진단을 내렸다. 회복까지 약 2주가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전방의 핵심이 통째로 빠지자 지단 감독은 공격 구성을 다시 짰다. 최전방에는 에스테반 르폴을 세우고, 파리 생제르맹 소속의 데지레 두에와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측면에 배치했다. 한 명의 스타에게 의존하기보다 여러 자원이 번갈아 침투하는 방식이다.

공백은 공격만이 아니었다. 중원에서도 자이르-에메리가 허벅지 부상으로 빠졌고, 겐두지는 출전정지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최전방과 허리의 자원이 동시에 줄어든 상황에서 짜낸 구성이었다는 뜻이다.

관건은 이 조합이 골로 이어지느냐였다. 전반에는 두에와 루카스 다 쿠냐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며 아쉽게 빗나갔다. 결정력이 따라주지 않으면 무득점에 그칠 수도 있는 흐름이었다.

결국 승부를 가른 올리세의 한 방

해법은 벤치에서 나왔다. 지단 감독은 후반 중반 바르콜라를 빼고 마이클 올리세를 투입했다.

교체는 곧바로 통했다. 후반 43분, 올리세는 중앙선 부근에서 공을 잡아 단독 드리블로 벨기에 수비수 세 명을 잇달아 벗겨냈다. 그리고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개인 능력의 결승골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올리세는 최근 프랑스 대표팀에서 존재감을 키워 온 자원이다. 이날 그의 활약은 음바페가 없을 때 프랑스가 기댈 수 있는 또 다른 선택지가 있다는 점을 확인시켰다. 반대로 보면, 선발로 나선 공격진이 90분 가까이 골을 만들지 못했다는 숙제도 함께 드러났다. 전반에 골대를 두 번 맞힌 장면이 그 아쉬움을 압축한다.

음바페의 공백을 특정 대체자가 메운 것이 아니라, 교체 카드가 승부를 갈랐다는 점은 눈여겨볼 만하다. 선발 조합이 골대만 두 번 맞히는 동안 답을 내지 못하다가, 결국 개인 기량이 잠긴 문을 열었다.

벨기에 입장에서는 홈에서 내준 뼈아픈 1실점이었다. 판봄멜 감독은 부임 첫 경기였던 이탈리아 원정을 2-0으로 잡으며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 발목을 잡혔다. 측면 자원인 트로사르가 발뒤꿈치 부상으로 가용 전력에서 빠진 점도 공격 옵션을 좁히는 요인이었다.

2연승·무실점, 조 선두로 올라선 프랑스

이 승리로 프랑스는 2연승, 승점 6을 채우며 조 선두로 올라섰다. 반대로 개막전을 이겼던 벨기에는 곧바로 선두 경쟁에서 한 발 밀렸다. 승점 3의 무게가 조 순위 지형을 바꾼 셈이다.

지단 감독 부임 후 두 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라는 점도 특히 눈에 띈다. 화력이 반감된 경기를 수비 안정으로 지켜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다득점이 아니라 실점을 틀어막는 방식으로 승점을 쌓고 있다는 점은, 이 팀의 현재 색깔을 보여준다.

정리하면 이번 경기는 '음바페가 없어도 이길 수 있다'는 사실보다, '음바페가 없으면 이렇게 이겨야 한다'는 방식을 보여줬다. 폭발적인 한 방 대신 수비를 걸어 잠그고 교체로 승부를 보는 경기 운영이다.

다만 이 방식이 계속 통할지는 다음 경기에서 확인해야 한다. 프랑스는 10월 3일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이탈리아를 상대한다. 음바페의 복귀 여부와 함께, 선발 공격진이 스스로 골을 만들어내는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다.

출처

  1. 음바페 빠졌는데 더 단단해졌다…'올리세 결승골' 지단의 프랑스, 벨기에 꺾고 2연승
  2. 지단의 프랑스, 벨기에 원정서 1-0…네이션스리그 2연승
  3. Belgium vs France – Nations League: Team line-ups, head-to-head, Mbappe
#프랑스 축구#네이션스리그#음바페#올리세#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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