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23 축구대표팀이 15일 오후 7시 30분 일본 나고야에서 카타르와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KBS2·MBC·SBS와 TV조선이 동시 생중계하며, D조 세 팀 중 상위 두 팀이 8강에 올라 첫 경기 결과가 조 순위를 크게 좌우한다. 카타르와의 U-23 상대전적이 1승 5무 2패로 밀리는 만큼, 중계 채널과 22일 사우디아라비아전 일정을 함께 확인해두면 좋다.
한국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7시 30분 일본 나고야 미즈호공원 럭비경기장에서 카타르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D조 첫 경기를 치른다. 일본과 한국은 시차가 없어 현지 킥오프 시각이 곧 국내 시청 시각이다. 저녁 약속을 잡았다면 7시 반 이전에는 자리를 잡아야 전반전을 놓치지 않는다.
TV로는 KBS2, MBC, SBS 지상파 3사와 TV조선이 동시 생중계한다. 지상파가 모두 잡는 편성이라 케이블이나 유료 채널 가입 없이도 안방에서 볼 수 있다. 이날 지상파 예능 일부가 결방되거나 편성 시간이 바뀐 것도 이 중계 때문이다.
밖에 있거나 TV가 없다면 온라인이 답이다. 네이버 치지직에 마련된 각 방송사 아시안게임 채널, 그리고 SPOTV NOW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모바일로 볼 계획이라면 킥오프 전에 앱 로그인과 재생 상태를 미리 확인해두는 편이 안전하다. 중계진은 방송사마다 다르니, 익숙한 해설을 원한다면 채널을 골라 맞춰두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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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는 만만치 않다. U-23 대표팀 기준 한국과 카타르의 역대 전적은 1승 5무 2패로, 오히려 한국이 밀린다. 이긴 경기보다 진 경기가 많고, 무승부가 절반을 넘는다.
기록만 놓고 보면 카타르는 한국이 쉽게 요리해 온 상대가 아니다. 중동 팀 특유의 밀집 수비와 빠른 역습에 발이 묶여 승부를 가리지 못한 경기가 무승부로 쌓였다고 읽을 수 있다. 이름값만 믿고 초반부터 무리하게 밀어붙이다가는 역습 한 방에 흐름을 내줄 수 있다는 뜻이다. 첫 경기부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는 이유다.
이번 D조는 한국,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세 팀으로 짜였다. 각 조 상위 2팀이 8강 토너먼트에 오르는 방식이라, 세 팀 가운데 한 팀만 탈락한다.
바꿔 말하면 오늘 경기는 곧바로 탈락을 가르는 경기는 아니다. 다만 조 순위를 정하는 분수령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카타르를 잡으면 남은 사우디아라비아전 결과와 상관없이 8강이 유력해지고, 조 1위 경쟁에서도 앞서 나간다. 반대로 첫 경기를 내주면 22일 사우디아라비아전이 사실상 8강행을 건 승부가 된다. 비긴다면 승점 계산이 복잡해져, 역시 2차전 부담이 커진다.
한국 남자축구는 인천 2014부터 자카르타 2018, 항저우 2022까지 세 대회 연속 금메달을 땄다. 이번 대회는 그 타이틀을 지키느냐가 걸린 무대이기도 하다. 첫 단추를 잘 끼우는 일이 4연패 도전의 출발점인 셈이다.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는 22일 화요일 오후 7시, 카타르전과 같은 나고야 미즈호공원 럭비경기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열린다. 일주일 간격이라 오늘 결과에 따라 2차전을 보는 마음가짐이 달라진다.
정리하면 이렇다. 오늘 카타르전에서 승점 3을 챙기면 8강 문턱이 크게 낮아지고, 비기거나 지면 일주일 뒤 사우디전의 무게가 그만큼 커진다. 오늘 경기를 볼 때 스코어만 보지 말고 조 순위 계산까지 염두에 두면 22일 경기의 의미가 한결 또렷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