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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이 다저스 NLDS 26인 로스터에 유틸리티 요원으로 합류했지만 1차전 선발에서는 빠져 벤치에서 출발한다. 다저스가 거포 콘포토 대신 그를 택한 것은 종반 대주자와 대수비 같은 활용도를 높게 봤기 때문으로, 로버츠 감독도 대주자 기용 가능성을 내비쳤다. 접전 종반 대주자, 리드 시 대수비, 더블스위치, 연장 상황이 김혜성이 투입될 만한 순간이다.
애틀랜타가 필라델피아와의 와일드카드 2차전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3-4로 지며 시리즈가 1승 1패 원점이 됐고, 김하성은 이 경기서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1차전을 오스틴 라일리의 역전 3점 홈런으로 잡았던 애틀랜타는 2차전 후반 슈와버·하퍼·봄의 홈런에 무너지며 승부를 단판 3차전으로 넘겼다. 3차전 승자가 다저스와 디비전시리즈에서 만나는 만큼, 방망이가 식은 김하성을 선발로 계속 쓸지가 관전 포인트다.
김하성이 9월 13일 필라델피아전에서 2볼넷으로 4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최근 두 경기는 안타 없이 선구안만으로 출루해, 타격감과 상관없이 볼넷으로 제 값을 만들고 있다. 다만 시즌 타율은 .128에 머물러 이 흐름을 반등으로 보긴 이르고, 볼넷 페이스가 얼마나 지속되는지가 관건이다.
9월 초 기준으로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는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사실상 밀려난 반면, 김하성의 애틀랜타와 김혜성이 속한 다저스는 지구 선두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하다. 그래서 올 가을 한국 선수 관전의 초점은 개인 성적보다 누가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살아남느냐에 있다. 남은 정규시즌 일정과 로스터 발표를 확인하고, 국내에서는 SPOTV 계열과 MLB.TV를 중심으로 중계를 챙기면 된다.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와 김하성의 애틀랜타는 9월 27일 정규시즌 종료까지 스무 경기 안팎을 남겨 두고 있다. 김하성은 부상 복귀 뒤 결장이 잦아 경기마다 선발 여부부터 확인해야 하고, 국내 MLB 생중계는 SPOTV NOW로 옮겨 무료 풀경기 경로는 사실상 사라졌다. 무료로는 네이버 문자중계와 하이라이트로 따라가고, 풀경기를 보려면 SPOTV NOW 이용권을 견줘 고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