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한 컷국내외 스포츠 경기와 선수 소식
전체KBOK리그e스포츠격투기고교야구골프국내야구농구당구동계스포츠모터스포츠바둑검색
스포츠 한 컷 · 국내외 스포츠 경기와 선수 소식
블로그 소개·편집 원칙 · RSS
© 2026 sports.supadaily.com
야구

김도영 42호 역전포, 홈런왕까지 남은 것

김도영이 10월 5일 LG전 9회초 2사에서 고우석을 상대로 역전 스리런을 터뜨리며 KIA를 6-4 승리로 이끌었다. 이 시즌 42호로 2위를 한 개 차로 따돌리고 홈런 단독 선두를 되찾아 생애 첫 홈런왕 가시권에 들어섰다. 남은 6경기 안팎에서 홈런왕 경쟁과 KIA의 3위 수성을 함께 지켜볼 만하다.

스포츠 한 컷·2026. 10. 05.
김도영 42호 역전포, 홈런왕까지 남은 것

9회 2사, 한 방으로 뒤집은 경기

10월 5일 잠실. KIA는 LG에 4-3으로 끌려가며 9회초 마지막 공격을 맞았다. 2사 1·2루, 타석에 김도영이 들어섰다. 상대는 LG 마무리 고우석. 몸쪽으로 꽂힌 155km 포심을 김도영이 그대로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역전 스리런, 스코어는 단숨에 6-4가 됐다.

9회 2사라는 상황은 한 번의 아웃이면 그대로 패배로 끝나는 자리다. 가장 점수가 필요한 순간에 나온 한 방이었다. KIA는 이 홈런으로 잠실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고, 단독 3위(75승 2무 61패)를 지켰다. 마무리 투수의 150km대 공을, 그것도 역전이 걸린 상황에서 받아친 장면이라 임팩트가 더 컸다. 반대로 LG는 8연패 수렁에 빠지며 5위 추락 위기에 몰렸다. 올 시즌 정규시즌 우승을 KT에 내준 데 이어, 가을야구 순위 싸움에서도 흔들리는 모습이다.

42호가 가진 무게

baseball scoreboard night game

Photo by Nick Jio on Unsplash

이 홈런은 김도영의 시즌 42호다. 단순한 개인 기록 하나가 아니다.

홈런 부문 2위 샘 힐리어드가 41개. 김도영은 이 한 방으로 다시 2위를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생애 첫 홈런왕 타이틀이 눈앞에 온 셈이다. 42개는 김도영 개인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이기도 하다. 이미 커리어 하이를 찍은 숫자를, 시즌 막판에 계속 끌어올리고 있다. 여름 내내 홈런 레이스 선두권을 지켜온 흐름의 연장선인데, 순위가 2위에 한 차례 역전을 허용했다가 다시 뒤집힌 만큼 마지막까지 경쟁이 팽팽하다.

맥락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 홈런은 9월 29일 KT전 이후 5경기 만에 터진 것이었다. 홈런포가 잠잠하던 시점에, 그것도 역전이 필요한 9회에 나왔다는 점에서 타이밍이 극적이었다.

남은 경기, 무엇을 지켜볼까

이제 관전 포인트는 세 가지로 좁혀진다.

첫째는 홈런왕이다. 2위와의 차이가 한 개에 불과하다. 144경기 체제에서 KIA는 이미 138경기를 치렀다. 정규시즌 종료까지 남은 경기가 6경기 안팎이라는 뜻이다. 선두를 지키느냐, 역전당하느냐가 이 짧은 기간에 갈린다. 한 개 차이는 경기 한 번이면 뒤집히는 간격이다. 남은 일정에서 2위 타자와의 홈런 개수 차이를 매일 확인해 볼 만하다.

둘째는 KIA의 3위 싸움이다. 정규시즌 우승은 KT가 일찌감치 확정했지만, 그 아래 순위는 아직 유동적이다. 포스트시즌에서 어느 단계부터 경기를 시작하느냐가 여기서 갈린다. 이런 식의 역전승 한 번이 승패와 순위에 미치는 영향은 크고, 김도영의 방망이가 팀 순위를 끌고 가는 구도다.

셋째는 김도영 개인이 기록을 어디까지 쌓느냐다. 홈런이 커리어 하이에 올라선 만큼, 남은 경기 하나하나가 새 기록으로 적힌다. 지금 페이스라면 개인 최다 홈런 숫자를 어느 선까지 밀어 올릴지가 관심사다. 홈런왕을 확정한다면 개인 타이틀과 커리어 하이를 한 시즌에 함께 챙기는 셈이라, 남은 경기의 타석 하나하나가 그만큼 무게를 갖는다.

정리하면 이번 42호는 기록이자 승부처였다. 홈런왕 경쟁의 선두 재탈환, 팀의 3위 수성, 개인 커리어 하이 경신이 남은 몇 경기에 모두 걸려 있다.

출처

  1. [IS 잠실] KIA 김도영 42호포, 홈런 단독 선두 올라
  2. [AI상보] 김도영 9회 역전 스리런포, KIA LG 스윕승 3위 수성
  3. KIA 김도영 고우석에 9회 대역전 스리런포, 시즌 42호
#김도영#KIA타이거즈#홈런왕#KBO#홈런

함께 읽기

  • KT 86승의 비결과 직행 티켓의 양면2026. 10. 05.
  • 선발 대신 조커, 김혜성 NLDS 기용 관전법2026. 10. 04.
  • 0-3 뒤집은 정준재, 복귀전부터 해결사2026. 10. 01.
  • 무안타 김하성, 승부는 3차전 단판으로2026. 10.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