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턴이 8월 20일 트롬쇠 원정 콘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어웨이골 규정이 폐지돼 8월 27일 홈 2차전은 이겨야 본선에 오르고 비기면 연장·승부차기로 가는 단판 승부가 됐다. 브라이턴의 골 결정력과 정확한 국내 중계 편성이 2차전 전 확인할 포인트다.
브라이턴이 8월 20일 노르웨이 롬사 아레나에서 열린 콘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트롬쇠와 0-0으로 비겼다. 원정에서 골 없이 비긴 결과가 8월 27일 홈구장 아멕스에서 열리는 2차전의 성격을 바꿔 놨다.
핵심은 남은 90분 안에 승부가 갈린다는 점이다. 2차전에서 브라이턴이 이기면 곧바로 본선 리그페이즈에 오른다. 반대로 비기면 두 경기 합산 스코어가 같아져 연장전으로 넘어가고, 그래도 승부가 안 나면 승부차기로 간다. 지면 트롬쇠가 올라간다.
정리하면 브라이턴이 챙긴 건 홈 이점 하나뿐이다. 1차전에서 리드를 안고 오지 못했기 때문에, 2차전은 90분 안에 트롬쇠보다 한 골이라도 더 넣어야 하는 실질적 단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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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라면 원정 1차전 0-0은 홈 팀에 유리한 결과로 읽혔다. 상대가 홈 2차전에서 한 골만 넣어도 원정 다득점 원칙에 걸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UEFA는 2021-22시즌부터 모든 대회에서 어웨이골 규정을 없앴다.
그래서 지금은 트롬쇠가 아멕스에서 골을 넣어도 별도의 가산점이 없다. 두 경기 득실을 단순 합산할 뿐이다. 브라이턴 입장에선 "무실점으로 막고 비기면 유리하다"는 계산이 성립하지 않는다. 이기지 못하면 연장이라는 불확실한 구간으로 끌려간다.
1차전 내용은 일방적이었다. 경기 통계상 브라이턴은 슈팅 수에서 트롬쇠를 크게 앞섰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러터의 25야드 중거리 슈팅, 오스만의 발리, 후반 코스툴라스의 헤더까지 기회는 있었으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가장 큰 벽은 트롬쇠 골키퍼 야콥 하우가르였다. 스탯 집계 기준 여섯 차례 선방으로 브라이턴의 결정 기회를 잇따라 막아냈다. 트롬쇠는 수비를 두껍게 세워 공간을 내주지 않는 방식으로 원정 브라이턴의 공세를 버텼다.
경기 리듬의 차이도 변수다. 노르웨이 리그는 이 시기가 시즌 중반이라 트롬쇠는 실전 감각이 올라와 있는 반면, 브라이턴은 프리미어리그 개막과 일정이 겹쳐 선수단을 나눠 써야 한다. 그래도 홈에서 열리는 만큼 무게추는 브라이턴 쪽이다. 슈팅을 골로 바꾸는 마무리, 그리고 밀집 수비를 여는 세트피스와 측면 크로스의 질이 2차전의 관전 포인트다.
2차전은 8월 27일 목요일 저녁(현지시간) 브라이턴 홈구장 아멕스에서 열린다. 영국 저녁 경기라 한국 시각으로는 금요일 새벽 시간대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
국내 중계는 미리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콘퍼런스리그는 챔피언스리그·유로파리그만큼 국내 중계가 고정적이지 않고, 같은 시간대에 여러 플레이오프 경기가 몰려 편성이 갈릴 수 있다. 정확한 킥오프 시각과 한국어 중계 여부는 경기 전 스포츠 중계 서비스 편성표에서 확인하는 것을 권한다. 1차전은 스웨덴 스트리밍 플랫폼 솔리드스포트에서 유료로 볼 수 있었는데, 2차전 중계 창구도 대회 시작 며칠 전 공지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