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와 김하성의 애틀랜타는 9월 27일 정규시즌 종료까지 스무 경기 안팎을 남겨 두고 있다. 김하성은 부상 복귀 뒤 결장이 잦아 경기마다 선발 여부부터 확인해야 하고, 국내 MLB 생중계는 SPOTV NOW로 옮겨 무료 풀경기 경로는 사실상 사라졌다. 무료로는 네이버 문자중계와 하이라이트로 따라가고, 풀경기를 보려면 SPOTV NOW 이용권을 견줘 고르면 된다.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은 9월 27일 일요일에 끝난다. 포스트시즌은 이틀 뒤인 29일 시작된다. 이정후가 뛰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하성이 속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모두 9월 한 달, 스무 경기 안팎만 남겨 두고 있다는 뜻이다. 한국 선수 경기를 챙겨 보려면 지금이 마지막 몇 주다.
두 팀의 남은 경기가 갖는 무게는 서로 다르다. 와일드카드 경쟁권에 있는 팀이라면 한 경기 한 경기가 순위 싸움이고, 가을야구가 멀어진 팀이라면 개인 기록과 다음 시즌을 위한 시험 무대에 가깝다. 그래서 순위표부터 확인하는 것이 순서다.

Shubham Sharma
경기 일정은 생각보다 자주 바뀐다. 우천으로 순연되거나 더블헤더로 묶이는 경우가 잦아, 시즌 막판일수록 예정표가 흔들린다. 특정 날짜를 외우기보다 매일 확인하는 편이 낫다.
가장 확실한 곳은 MLB 공식 앱과 사이트다. 팀별 일정에서 상대와 현지 시각이 뜨고, 한국 시각으로 바꿔 볼 수 있다. 국내 서비스로는 네이버 스포츠의 해외야구 일정이 편하다. 팀을 즐겨찾기 해 두면 다음 경기와 시작 시각, 중계 여부가 한 화면에 정리된다.
시청 시간도 미리 계산해 두면 좋다. 동부에 있는 애틀랜타의 야간 경기는 한국 시각으로 대체로 오전 8시 전후, 서부의 샌프란시스코 야간 경기는 오전 11시 전후에 시작하는 날이 많다. 둘 다 출근 시간과 겹치기 쉬운 시간대라, 풀경기를 챙길지 하이라이트로 대신할지 미리 정해 두면 아침이 덜 분주하다.
이정후는 주전 외야수로 대부분 경기에 나선다. 김하성은 사정이 다르다. 올 시즌 손가락 힘줄 부상과 수술로 출발이 늦었고, 복귀한 뒤에도 타율이 1할을 밑도는 부진이 이어지면서 선발보다 벤치에 앉는 경기가 늘었다. 애틀랜타가 그를 빼고도 연승을 달린 시기가 있었을 정도다.
그래서 김하성 경기를 보려는 팬은 경기 시작 전 라인업 발표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MLB 앱이나 구단 공식 채널은 경기 한두 시간 전에 선발 명단을 올린다. 선발에서 빠졌더라도 대타나 대주자로 나올 수 있으니, 경기 중반 이후를 노려 보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출전이 늘 보장되지는 않는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먼저 분명히 해 둘 것은, 국내에서 MLB 풀경기를 무료로 생중계하는 합법 경로는 사실상 없다는 점이다. 중계권이 SPOTV로 넘어가면서, 예전처럼 포털에서 공짜로 전 경기를 틀어 주던 시절은 지났다.
무료로 할 수 있는 건 경기 흐름을 따라가는 수준이다. 네이버 스포츠의 문자중계는 타석마다 결과를 실시간으로 올려 주고, 경기 뒤에는 MLB와 구단 공식 유튜브, 포털에 하이라이트가 올라온다. 이정후나 김하성의 타석만 골라 보기에는 오히려 이쪽이 편하다.
풀경기 생중계를 보려면 유료로 넘어가야 한다. 국내에서는 SPOTV NOW가 MLB를 중계하고, 시즌권 성격의 MLB 패스나 기본·프리미엄 이용권으로 볼 수 있다. 한국 선수 경기를 주로 편성하는 만큼, 두 선수 경기를 챙기는 것이 목적이라면 여기가 가장 확실하다.
한 가지 유의할 점은 SPOTV NOW도 모든 경기를 생중계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한 주에 다섯 경기 안팎을 한국 선수 위주로 골라 편성하다 보니, 김하성이 결장하는 날에는 애틀랜타 경기가 편성에서 빠지기도 한다. 이런 날은 유료 이용권이 있어도 결국 문자중계나 하이라이트로 돌아가게 된다. 이용권을 끊기 전에 남은 기간 두 선수 경기가 실제로 몇 번이나 편성되는지 훑어보는 편이 좋다.
| 경로 | 비용 | 볼 수 있는 것 |
|---|---|---|
| 네이버 문자중계 | 무료 | 타석별 결과·기록 |
| 공식 유튜브 하이라이트 | 무료 | 경기 후 주요 장면 |
| SPOTV NOW | 유료 | 풀경기 생중계 |
정리하면 결과와 하이라이트만 빠르게 훑을 생각이라면 무료 경로로 충분하고, 이정후와 김하성의 타석 하나하나를 생중계로 보고 싶다면 SPOTV NOW 이용권이 현실적인 선택이다. 남은 경기가 스무 개 남짓인 만큼, 한 달만 쓸 이용권인지 시즌권인지 따져 고르면 지출을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