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불펜이 평균자책점 5.30 리그 8위로 추락하자 김경문 감독이 복귀 카드로 정우주와 김서현을 지목했다. 두 투수는 8월 12일 퓨처스리그에서 최고 150km 구속을 되찾았지만 제구는 여전히 과제로, 감독은 1~2경기와 몸 상태를 더 확인한 뒤 콜업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복귀 후 이들이 접전 상황에 바로 쓰이는지, 볼넷을 줄이는지가 불펜난 해소 여부를 가늠할 기준이다.
이가 시비옹테크가 2026년 8월 13일 토론토 내셔널뱅크 오픈 결승에서 세계 2위 엘레나 리바키나를 6-2 6-3으로 꺾고 시즌 첫 타이틀을 들어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그는 북미 주요 하드코트 대회를 모두 제패한 최연소 선수가 됐고 랭킹도 8위에서 6위로 오를 전망이다. 이어지는 신시내티와 US오픈을 앞두고 시비옹테크가 하드코트 우승 후보로 얼마나 단단한지 가늠할 대목이다.
다저스 프리먼이 8월 12일 로열스전에서 파울 타구를 쫓다 상대 더그아웃으로 떨어졌지만 골절 없이 통증에 그쳤다. 프리먼은 난간이 있을 줄 알았던 자리에 난간이 없었다고 밝혔는데, 이는 관중 보호망과 달리 더그아웃 난간에는 리그 통일 기준이 뚜렷하지 않다는 점을 드러낸다. 이런 사고가 반복되는 구조적 이유와, 아직 공식 규정 변경은 없다는 점을 함께 봐야 한다.
지난해 한화에서 KBO MVP를 차지한 코디 폰세는 올 시즌 토론토 이적 후 첫 등판에서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돼 시즌아웃됐다. 4월 수술을 받은 그는 현재 상체 운동과 미식축구공 던지기로 재활 중이며, 복귀 목표는 2027년 스프링이다. 근황이 전해진 계기는 NFL 스타인 처남 조지 키틀과의 동반 훈련이었다.
덕수고가 7월 30일 유신고를 꺾고 17년 만에 대통령배 정상에 올랐고, 정윤진 감독은 이 대회 직후 봉황대기에서 통산 400승을 완성했다. 이 400승은 학생야구 감독으로는 이연수 감독에 이어 두 번째이자 전국대회 기준 사실상 유일한 기록으로, 한 학교에서 20년을 쌓아 만든 숫자라는 점이 핵심이다. 에이스 김대승의 활약과 9월 신인드래프트, 봉황대기 3관왕 도전이 이번 우승의 다음 신호다.
베식타시가 유벤투스에서 자유계약으로 풀린 세르비아 스트라이커 블라호비치를 8월 13일 영입했다. 블라호비치와 오현규가 모두 정통 9번이라 최전방 한 자리를 두고 정면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오현규의 출전 시간은 이탈리아노 감독의 전술 선택과 본인의 폼, 여름 내내 돌던 이적설의 향방에 달려 있다.
김상식 감독의 베트남은 2026 아세안 챔피언십 4강에서 말레이시아와 8월 16일 원정 1차전, 19일 하노이 홈 2차전을 치른다. 22경기 무패를 달리는 베트남이 이 관문을 넘으면 2024년에 이어 대회 2연패에 다가선다. 원정 1차전 결과와 골 결정력이 2연전의 향방을 가를 변수다.
드라간 스토이코비치가 8월 13일 인터뷰에서 한국 대표팀 감독직에 관심을 밝히며 임시직이 아닌 장기 정식 계약만 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지금 진행 중인 공개 채용은 9~11월을 맡을 임시 감독용이라 그가 노리는 정식 감독 자리와는 트랙이 다르다. 홍명보 선임 때 지적된 절차 문제가 이번엔 어떻게 보완됐는지, 다음 발표에서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울버햄튼이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뒤 황희찬을 이적 가능 명단에 올렸다. 30세라는 나이와 최근 두 시즌의 부진, 높은 임금이 겹치면서 잔류보다 이적 쪽에 무게가 실린다. 브렌트포드·풀럼·라치오가 거론되지만 공식 오퍼는 아직 없어, 여름 이적시장 마감까지 지켜봐야 할 사안이다.
대한축구협회를 향한 홍명보 감독 선임 부당개입 수사와 2011~2012년 심판 성접대 의혹이 8월 초 같은 시기에 겹치며 15년 전 사안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성접대 의혹은 2016년 문체부 감사에서 적발됐다가 묻힌 내용이 JTBC 보도로 재부각된 것으로, 경찰은 아직 정식 수사가 아니라 적용 혐의와 공소시효를 검토하는 단계다. 행위 시점이 14~15년 전이어서 시효가 처벌 가능성을 가르는 핵심 변수라는 점을 확인해야 한다.
홍명보 감독 선임 논란에서 시작된 경찰 수사가 축구협회 압수수색과 이임생 전 이사 조사를 거쳐 2011~2012년 외국인 심판 성접대 의혹으로까지 번졌다. 감독 선임 절차 문제가 협회의 과거 조직적 비위 의혹으로 확대되면서 수사 범위가 전방위로 넓어졌다. 다만 성접대 의혹은 14년가량 지난 일이라 공소시효가 최대 변수이고, 실제 입건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롯데 레이예스가 8월 중순 타율 0.346 안팎으로 2위 최원준과 1리 차 선두 다툼을 벌이며 타격왕에 도전하고 있다. 성사되면 2011년 이대호 이후 15년 만이자 롯데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이다. 타율은 끝까지 접전이지만 140안타로 안타왕은 상대적으로 안정권이라는 점을 함께 봐야 한다.
KT의 새 외국인 투수 데이비스 대니엘이 8월 13일 NC전 데뷔 등판에서 5이닝 2실점으로 승리 요건을 채웠다. 7월 부진 끝에 방출된 맷 사우어를 대체한 첫 등판이 합격점을 받으며, 선두 KT의 외국인 선발 자리 불안이 일단 가라앉았다. 다만 데뷔전 한 경기로 안정성을 단정하긴 이르고, 남은 재대결에서 이닝 소화력과 구속 유지를 지켜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