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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3일 7연승으로 2위를 넘보던 LG가 연패에 빠져 10월 5일 기준 4위로 밀렸고 3위 KIA와 승률 1리 차로 다툰다. 슬럼프의 실체는 선발 붕괴와 9회를 지키지 못한 마무리 공백이 같은 구간에 겹친 데 있으며, 타선은 리듬을 맞추지 못했다. 남은 6경기와 가을야구 반등은 선발 퀄리티스타트 회복, 고우석의 정상 가동, 상위 타선의 추가 득점으로 가늠할 수 있다.
10월 4일 KIA가 잠실에서 LG를 6-5로 꺾고 3위로 올라섰고, LG는 7연패에 빠지며 단독 4위로 밀렸다. KIA(.548)와 LG(.547)의 승률 차가 0.001에 불과해 남은 경기 결과로 3·4위가 갈린다. 3위는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하지만 4·5위는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치러야 해, 최종 순위가 가을야구 경로를 통째로 바꾼다.
한화는 10월 초 55승 79패 4무 9위로 남은 6경기를 다 이겨도 가을야구 진출이 산술적으로 불가능하다. 최근 10경기 1승 9패로 무너지며 지난해 한국시리즈 팀이 1년 만에 하위권으로 추락했고, 계약 마지막 해인 김경문 감독의 거취가 최대 쟁점으로 남았다. 팬이라면 최종 순위와 감독 거취 결정 시점, 허인서 등 육성 선수들의 마무리를 함께 지켜볼 만하다.
지난해 정규리그 2위였던 한화가 2026 시즌 54승 4무 74패 9위로 처지며 가을야구 진출이 사실상 무산됐다. 8월 3승 15패 슬럼프에서 시작된 첫 9연패와 5연승 반등 뒤 다시 찾아온 9연패가 순위 추락을 결정지었고 그 중심엔 무너진 투수진이 있다. 외국인 투수 공백과 선발·불펜 붕괴를 시즌 뒤 어떻게 메우느냐가 반등의 관건이다.
9월 25일 잠실 롯데-두산전이 우천으로 취소돼 추후 편성으로 넘어갔다. 정규시즌 종료가 10월 7일로 임박한 지금은 예비일이 빠듯해 이 경기가 더블헤더나 시즌 막판으로 밀릴 수 있고, 5위 다툼 중인 두산에는 순위 변수로 남는다. 재편성 날짜와 두산의 5위 확정 여부를 KBO 공식 일정에서 확인하는 게 관전 포인트다.
9월 23일 기준 KT·삼성·LG·KIA·두산이 상위 5위를 굳히면서 가을야구 진출 다섯 자리는 사실상 정리됐다. 24일 삼성-SSG, 롯데-LG 경기의 진짜 의미는 5강 여부가 아니라 삼성과 LG의 상위 순번 싸움에 있다. 순위마다 포스트시즌 출발 라운드가 달라지므로, 남은 2주는 몇 위로 드느냐를 두고 갈린다.
9월 18일 LG는 수원 원정에서 선두 KT를 12-1로 꺾고 5연승을 달렸고, 오지환이 4안타 2홈런 4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8연승 중이던 KT를 잡으면서 LG는 준플레이오프 직행권인 3위 자리를 굳히고 4위 KIA와 격차를 3경기로 벌렸다. 잔여 15경기에서 KIA와의 승차 흐름과 남은 맞대결이 3위 확정 시점을 좌우한다.
구자욱은 2024년 포스트시즌 무릎 부상 여파에 올해 갈비뼈 실금과 담 증세까지 겹쳤지만, 9월 기준 타율 0.362로 리그 1위를 달리며 2위 삼성의 중심을 잡고 있다. 주장이자 최고 타자를 라인업에서 빼기 어려운 구조여서, 출전과 회복 사이의 균형이 시즌 막판 최대 변수다. 팬이라면 무릎 여파가 주루·수비에 다시 나타나는지, 구단이 잔부상마다 결장으로 몸을 보호하는지를 지켜볼 만하다.
네일과 올러의 원투펀치를 앞세운 KIA가 9월 초 상위권에서 가을야구 진출을 눈앞에 뒀고, 네일은 10승 6패 평균자책점 3.66에 리그 이닝 1위를 달리고 있다. 문제는 스토브리그로, 네일은 이미 지난해 총액 200만 달러로 역대 외국인 4번째 '200만 달러 클럽'에 든 최고 대우 선수여서 2027시즌 재계약은 성적이 아니라 몸값 부담이 핵심 쟁점이 된다. KIA가 노에시와 네일 본인에게 200만 달러를 안기며 검증된 외인을 지켜온 전례를 감안하면 잔류에 무게가 실리지만, 오른 몸값과 나이를 구단이 어떻게 볼지가 최종 변수다.
롯데는 사직 홈 6연패와 선두 KT전 3-16·1-7 대패로 9위까지 추락하며 5위와 두 자릿수 경기 차로 벌어졌다. 트래직넘버 12에 포스트시즌 확률 0.1% 미만이라는 평가가 나온 데다 주전 포수 손성빈까지 부상으로 빠져 남은 경기 운영도 빠듯하다. 5위 싸움은 산술적 가능성만 남은 만큼, 팬은 순위보다 백업 포수와 젊은 선수들의 다음 시즌 경쟁력을 지켜보는 편이 현실적이다.
9월 11일 기준 KT가 승률 0.613으로 삼성(0.612)을 근소하게 앞선 1위이며 두 팀의 선두 다툼은 한 경기에 순위가 뒤집힐 만큼 팽팽하다. 상위 네 팀은 가을야구를 사실상 굳혔고 5강 마지막 자리를 5위 두산과 3경기 차로 추격하는 NC가 다툰다. 이번 주 잠실에서 시작하는 두산과 NC의 다섯 경기 맞대결이 5강 구도를 가를 분수령이다.
NC 다이노스가 최근 연승으로 5위 두산과의 승차를 한때 8경기에서 약 6경기로 좁히며 가을야구 경쟁에 다시 뛰어들었다. 다만 30경기 안팎이 남은 상황에서 이 격차를 뒤집으려면 남은 경기 승률을 7할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연승 흐름 자체보다 맞대결 성적과 승률 페이스가 실제 진출 여부를 가를 기준이다.
8월 30일 기준 1위 삼성과 2위 KT의 승차는 0.5게임에 불과하고, 5강 진출 윤곽은 잡혔지만 순위는 남은 30경기에서 갈린다. 1위는 한국시리즈에 직행하기 때문에 삼성-KT의 상대전적과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일정이 최대 변수다. 각 팀의 남은 상대와 상대전적은 KBO 공식 일정표와 팀간 승패표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KBO 가을야구는 정규시즌 1~5위 다섯 팀이 가고, 순위는 이긴 경기 수가 아니라 무승부를 뺀 승률로 정해진다. 그래서 승차가 마이너스로 나오기도 하고, 승률이 같으면 1위·5위는 타이브레이커 경기로, 2~4위는 상대전적으로 순위가 갈린다. 승차를 남은 경기 수와 맞대결 일정에 겹쳐 보면 팬도 진출 가능성을 스스로 가늠할 수 있다.
곽빈이 8월 23일 잠실 롯데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던지며 시즌 10승을 채웠다. 15승으로 다승왕에 오른 2024년 이후 2년 만의 두 자릿수 승수로, 9승에서 번번이 막혔던 고비를 넘긴 결과다. 5위 두산의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에이스 곽빈의 등판 관리가 남은 순위 싸움의 변수가 된다.
8월 19일 기준 KT·삼성·LG·KIA·두산이 5강 자리를 잡았고 6위 한화와는 8경기 차로 벌어졌다. 그래서 정규시즌 막판 승부는 진출 여부보다 1위 직행 티켓과 3~5위 대진 순서에서 갈린다. 하위팀과의 경기보다 경쟁팀 간 직접 맞대결을 챙겨보면 순위 향방을 먼저 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