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이 밀워키 브루어스 입단 6일 만인 8월 16일 방출 대기(DFA) 통보를 받았고, 밀워키에서는 4경기 2타수 1안타에 그쳤다. DFA 이후에는 다른 팀 이적, 마이너 강등, 자유계약 가운데 하나로 정리되며 시한은 약 일주일이다. KBO 즉시 복귀는 규정상 막혀 있어, 국내 팬이 기대하는 복귀는 당장의 선택지가 아니다.
오스틴 딘이 8월 13일 시즌 32호를 쳤지만 이틀 뒤 김도영이 35호를 터뜨리며 홈런 1위 격차가 3개로 벌어졌다. 6월 말 한때 오스틴이 앞섰던 레이스가 최근 김도영의 페이스와 오스틴의 불리한 홈구장 잠실 탓에 김도영 쪽으로 기울었다. 남은 경기에서 오스틴이 3개 이상 앞서야 뒤집을 수 있어, 두 선수의 홈런 페이스 차이가 이 레이스의 관전 포인트다.
손흥민이 샌디에이고 FC전에서 풀타임을 뛰고도 득점 없이 LAFC가 0-1로 지며 MLS 4경기까지 이어오던 연속골 행진이 멈췄다. 슈팅 4개와 골키퍼와의 1대1 기회에도 마무리가 안 됐고 팀도 15차례 슈팅에 무득점, 후반 페널티킥 한 방에 6경기 만에 무패가 끊겼다. 리그스컵 조별리그 탈락에 이어 나온 패배인 만큼, 다음 경기에서는 개인 기록보다 팀의 결정력 회복과 부앙가와의 연계를 지표로 봐야 한다.
두산은 8월 15일 KIA에 1-6으로 졌지만 5위 KIA가 0.5경기 차라 4위 자리를 지켰다. 한 경기로 순위가 바뀌지 않은 건 두산이 KIA보다 한 경기를 더 이겨 둔 승패 마진 덕분이지만, 대신 전날 반 경기까지 좁혔던 3위 LG와의 격차는 다시 벌어졌다. 16일 광주 재대결에서 KIA가 위닝시리즈를 챙기는지, 두산이 되받아 4-5위 간격을 벌리는지를 확인하면 남은 순위 싸움의 방향이 보인다.
임성재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3라운드까지 11언더파 공동 2위로 선두 셰플러를 2타차 추격 중이다. 대회 전 페덱스컵 53위로 진출 컷 밖에 있던 그에게 이 성적은 우승보다 다음 단계 진출을 사실상 확보했다는 점에서 더 크다. 최종 라운드는 좀처럼 리드를 내주지 않는 셰플러의 흐름을 흔들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에드손 바르보자가 UFC 330에서 에스테반 리보비치에게 2라운드 TKO로 진 뒤 옥타곤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4연패로 마침표를 찍었지만 회전 킥 KO로 상징되는 라이트급 정상급 스트라이커의 커리어가 마무리된 것이다. 그가 떠난 라이트급의 다음 무대인 UFC 331 대진, 특히 공동 메인 차루키안-후피전이 이후 판도의 확인 포인트다.
손흥민의 LAFC는 리그스컵 조별리그에서 정규시간 무패를 거두고도 승부차기 승점제와 골 득실에 밀려 MLS 18개 팀 중 5위에 그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제 팀의 시즌은 컵이 아니라 승점 34로 서부 2위를 지키는 정규리그 순위 싸움에서 판가름 난다. 8월 16일 샌디에이고전을 시작으로 손흥민의 리그 연속골 흐름이 이어질지, 밴쿠버와의 선두 경쟁이 어디로 갈지가 관전 포인트다.
이정후가 8월 16일 콜로라도전에서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10타석 연속 무안타 슬럼프를 끊고 결승타까지 쳤다. 시즌 타율은 0.293으로, 한때 회복했던 3할이 무너진 뒤 다시 반등을 노리는 지점이다. 다만 슬럼프의 뿌리였던 바깥쪽 공 대응이 강팀 상대로도 이어지는지가 이번 반등의 진위를 가른다.
8월 15일 삼성 양창섭이 한화 노시환의 헬멧을 143㎞ 투심으로 맞혀 올 시즌 13번째 헤드샷 자동 퇴장이 나왔다. 헤드샷 판정 기준은 2014년 이후 그대로이고, 직구가 머리에 닿으면 고의와 무관하게 퇴장이라 사례가 계속 쌓이는 것이다. 중계에서 비슷한 장면을 보면 직구인지 변화구인지와 헬멧에 실제로 닿았는지를 확인하면 퇴장 여부를 가늠할 수 있다.
손흥민의 LAFC가 2026 리그스컵에서 정규시간 무패를 기록하고도 승점 7점으로 MLS 팀 중 5위에 그쳐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무승부 뒤 승부차기 승리는 정규시간 승리보다 승점이 낮은 규정 탓에, 지지 않고도 완승이 부족하면 순위에서 밀린다는 점이 드러났다. 손흥민의 필드골 재개와 90분 내 승리로 마무리하는 결정력이 잔여 정규리그의 관건이다.
8월 15일 광복절 한일 남자농구 평가전에서 한국이 일본에 68-88로 졌고, NBA 선수 하치무라 루이가 3점 3개 포함 22점을 넣었다. 승부는 일본이 28-12로 앞선 2쿼터에서 갈렸고, 하치무라가 밖에서 수비를 끌어내는 사이 호킨슨이 18점 14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다. 다음 한일전에서는 하치무라의 출전 여부와 이현중·송교창 등 한국 장신 포워드의 복귀가 격차를 얼마나 좁히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한국 남자농구가 8월 15일 도쿄 원정 평가전에서 일본에 68-88로 지며 한일전 역대 최다인 20점 차 패배를 당했다. 이현중 등 주축이 대거 빠진 데다 하치무라 루이를 앞세운 일본과의 개인기량 격차가 그대로 드러난 결과다. 이달 말 월드컵 예선과 다음 달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2쿼터 붕괴와 골밑 열세를 어떻게 메울지가 관건이다.
1982년 프로야구 원년에 타율 0.412로 KBO 역사상 유일한 4할을 남긴 백인천 전 감독이 15일 오전 향년 83세로 별세했다. 선수 겸 감독으로 세운 이 기록은 44년이 지나도록 깨지지 않았고, 이승엽을 홈런 타자로 키운 지도자 이력까지 더해 그는 한국 프로야구의 시작을 상징하는 인물로 남는다. 4할이 왜 다시 나오기 어려운지 이후 근접 기록과 비교해 보면 그 무게를 가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