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초 현재 유럽은 서머타임 중이라 잉글랜드는 한국보다 8시간, 독일·스페인 등 대륙은 7시간, 손흥민이 뛰는 LA는 16시간 늦다. 한국은 서머타임이 없어 이 시차가 겨울보다 한 시간 작으며, 10월 25일 유럽과 11월 1일 미국의 서머타임 해제 뒤 각각 한 시간씩 벌어진다. 올여름 소속팀이 바뀐 선수가 많으니 현재 리그부터 확인하고 현지 킥오프에 지역별 시차를 더하면 한국 시간이 나온다.
9월 초 지금은 대표팀 소집 없이 소속팀 리그가 돌아가는 주간이다. 2026년 첫 A매치 기간이 9월 21일부터 10월 6일까지로 잡혀 있어(FIFA가 9·10월 창구를 하나로 묶었다), 해외파를 볼 수 있는 건 각자의 리그 경기다. 한국 대표팀의 에콰도르·우루과이전은 9월 하순 일이다.
먼저 누가 어디서 뛰는지부터 정리하는 게 시차 계산의 출발점이다. 지난 이적시장을 거치며 무대가 크게 바뀌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미국 MLS의 LAFC,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옮겼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4년차 시즌을 맞는다. 이재성은 독일 마인츠, 황인범은 네덜란드 페예노르트, 백승호는 잉글랜드 챔피언십의 버밍엄시티 소속이다.
이 이동이 왜 중요한가. 리그마다 한국과의 시차가 다르고, 손흥민처럼 유럽에서 미국으로 옮긴 경우엔 시차 폭 자체가 완전히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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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은 하나다. 한국은 서머타임을 쓰지 않는다. 1년 내내 UTC+9로 고정이다. 반대로 유럽과 미국은 여름마다 시계를 한 시간 앞으로 당긴다. 그래서 현지 시계가 한국 쪽으로 한 시간 다가오고, 여름철 시차가 겨울보다 오히려 한 시간 작아진다.
지금처럼 유럽이 서머타임인 기간에는 잉글랜드가 한국보다 8시간 늦고, 독일·스페인·프랑스·네덜란드 같은 중부유럽은 7시간 늦다. 계산은 반대로 하면 된다. 현지 킥오프 시각에 이 시차를 더하면 한국 시간이다.
예를 들어 잉글랜드에서 토요일 오후 3시에 시작하는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그날 밤 11시다. 분데스리가나 라리가의 토요일 저녁 8시 30분 경기는 한국에선 일요일 새벽 3시 30분이 된다. 손흥민의 LAFC 경기는 폭이 훨씬 크다. 미국 서부는 지금 한국보다 16시간 늦어서, 현지 토요일 저녁 7시 30분 킥오프면 한국은 일요일 오전 11시 30분이다. 유럽파는 밤샘, 손흥민은 주말 브런치 시간대라는 뜻이다.
리그별로 현지 시각에 아래 시간을 더하면 한국 시간이 나온다. '이후' 칸은 뒤에서 설명할 서머타임 해제 다음 값이다.
| 리그·지역 | 지금(서머타임) | 10/25·11/1 이후 | 계산 예시 |
|---|---|---|---|
| 잉글랜드(EPL·챔피언십) | +8시간 | +9시간 | 현지 15:00 → 한국 23:00 |
| 독일·스페인·프랑스·네덜란드 | +7시간 | +8시간 | 현지 20:30 → 한국 익일 03:30 |
| 미국 서부 LA(MLS) | +16시간 | +17시간 | 현지 19:30 → 한국 익일 11:30 |
중부유럽과 미국 경기는 대부분 날짜가 하루 넘어간다는 점만 기억하면 된다. 현지 토요일 밤 경기가 한국에선 일요일 새벽이나 오전이 되는 식이다.
이 시차는 곧 바뀐다. 유럽연합은 10월 마지막 일요일에 서머타임을 끝내는데, 2026년은 10월 25일이다. 이날 이후 잉글랜드는 다시 한국과 9시간, 중부유럽은 8시간 차이로 벌어진다. 즉 지금보다 유럽 경기가 한국 시간 기준으로 한 시간씩 늦어진다.
미국은 일정이 다르다. 서머타임 해제가 11월 첫째 일요일인 11월 1일이라, LAFC 경기 시차는 11월 1일부터 17시간으로 바뀐다. 문제는 10월 25일부터 11월 1일까지 약 일주일이다. 유럽은 이미 겨울 시간, 미국은 아직 여름 시간인 어정쩡한 구간이라 두 지역을 같은 기준으로 계산하면 틀리기 쉽다. 이 시기엔 유럽과 미국 경기를 따로 계산하는 편이 안전하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손으로 더하지 않는 것이다. 네이버 스포츠의 경기 일정이나 구글에 선수 이름과 경기를 검색하면 이미 한국 시간으로 표시해 준다. 반대로 소속팀 공식 홈페이지나 해외 일정 사이트는 현지 시각으로 나오니, 이때만 위 표의 시차를 더하면 된다.
경기를 놓치지 않으려면 세 가지만 확인하면 된다. 첫째, 선수의 현재 소속 리그. 올여름 이적이 많아 예전 팀으로 검색하면 엉뚱한 결과가 나온다. 둘째, 표시된 시각이 현지 시간인지 한국 시간인지. 셋째, 10월 하순 이후라면 서머타임이 끝났는지. 이 세 가지만 맞추면 새벽에 깼는데 경기가 이미 끝나 있는 일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