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의 글
삼성 라이온즈 박한이 1군 타격코치가 낙상 사고로 갈비뼈가 부러져 9월 2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배영섭 퓨처스 타격코치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아시안게임 차출과 김영웅 부진으로 이미 약해진 타선에서 슬럼프를 관리하던 코치의 이탈은 단순한 인력 공백 이상의 악재로 읽힌다. 선두 KT와 1.5경기 차로 순위 싸움이 한창인 만큼, 남은 일정에서 타선이 스스로 버텨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67홈런의 최지만이 21일 열린 2027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15순위로 KT 위즈에 지명됐다. 국내 1군을 거치지 않고 해외로 나간 선수여서 KBO 복귀는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야 했고, 35세 베테랑이 젊은 유망주들 사이에서 비교적 이른 순번에 불렸다. 무릎 상태와 1루·지명타자 활용 방안이 실제 1군 기여로 이어질지가 관전 포인트다.
부산고 좌완 하현승이 2027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키움 히어로즈의 지명을 받았다. 투수로 평균자책점 0.39, 타자로 OPS 1.088을 남긴 이도류 유망주로, 키움은 그를 투수와 야수 양쪽으로 함께 키우겠다고 밝혔다. 양키스의 42억 원 제안을 거절하고 KBO를 택한 그가 실제로 이도류로 자리 잡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9월 18일까지 KT와 삼성은 나란히 76승으로 패 수 차이 탓에 승차 1.5경기, 1위 싸움이 종반에 접어들었다. 이번 주말 두 팀은 맞대결 없이 각각 롯데·두산과 2연전을 치러 서로의 결과에 순위가 엇갈린다. 삼성이 쓸어담고 KT가 무너지면 0.5경기 차 역전도 가능하지만, 진짜 분수령은 10월 7일 두 팀의 직접 맞대결이다.
9월 18일 LG는 수원 원정에서 선두 KT를 12-1로 꺾고 5연승을 달렸고, 오지환이 4안타 2홈런 4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8연승 중이던 KT를 잡으면서 LG는 준플레이오프 직행권인 3위 자리를 굳히고 4위 KIA와 격차를 3경기로 벌렸다. 잔여 15경기에서 KIA와의 승차 흐름과 남은 맞대결이 3위 확정 시점을 좌우한다.
네일과 올러의 원투펀치를 앞세운 KIA가 9월 초 상위권에서 가을야구 진출을 눈앞에 뒀고, 네일은 10승 6패 평균자책점 3.66에 리그 이닝 1위를 달리고 있다. 문제는 스토브리그로, 네일은 이미 지난해 총액 200만 달러로 역대 외국인 4번째 '200만 달러 클럽'에 든 최고 대우 선수여서 2027시즌 재계약은 성적이 아니라 몸값 부담이 핵심 쟁점이 된다. KIA가 노에시와 네일 본인에게 200만 달러를 안기며 검증된 외인을 지켜온 전례를 감안하면 잔류에 무게가 실리지만, 오른 몸값과 나이를 구단이 어떻게 볼지가 최종 변수다.
롯데는 사직 홈 6연패와 선두 KT전 3-16·1-7 대패로 9위까지 추락하며 5위와 두 자릿수 경기 차로 벌어졌다. 트래직넘버 12에 포스트시즌 확률 0.1% 미만이라는 평가가 나온 데다 주전 포수 손성빈까지 부상으로 빠져 남은 경기 운영도 빠듯하다. 5위 싸움은 산술적 가능성만 남은 만큼, 팬은 순위보다 백업 포수와 젊은 선수들의 다음 시즌 경쟁력을 지켜보는 편이 현실적이다.
9월 11일 기준 KT가 승률 0.613으로 삼성(0.612)을 근소하게 앞선 1위이며 두 팀의 선두 다툼은 한 경기에 순위가 뒤집힐 만큼 팽팽하다. 상위 네 팀은 가을야구를 사실상 굳혔고 5강 마지막 자리를 5위 두산과 3경기 차로 추격하는 NC가 다툰다. 이번 주 잠실에서 시작하는 두산과 NC의 다섯 경기 맞대결이 5강 구도를 가를 분수령이다.
김도영이 8월 26일 시즌 39호를 친 뒤 열흘째 40호가 나오지 않아 이승엽의 최연소 40홈런 기록 경신은 사실상 무산됐다. 나이 기준을 넘기며 최연소 타이틀은 놓쳤지만 40홈런 자체는 한 개만 남아 여전히 유효하다. 14일 아시안게임 출국 전까지 남은 경기 수와 상대의 승부 회피, 복귀 후 잔여 일정이 달성 시점을 가른다.
KIA가 9월 4일 광주에서 연장 10회 변우혁의 데뷔 첫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선두 KT를 4-3으로 꺾었다. 9회 자신의 마무리 이의리가 동점을 내준 뒤 나온 역전승이라, 2연패에서 벗어난 4위 KIA가 순위 경쟁의 흐름을 지켰다는 의미가 크다. KT가 전날 많이 던진 마무리 박영현을 쓰지 못한 만큼, 남은 선두 싸움에서는 두 팀의 불펜 운용을 지켜볼 만하다.
안현민이 9월 3일 한화전에서 2홈런 5타점으로 0-5 열세를 뒤집으며 KT의 13-11 역전승과 7일 만의 선두 탈환을 이끌었다. 팀 타율은 높지만 장타력이 아쉬웠던 KT에 지난해 신인왕의 방망이가 부상 공백을 털고 돌아왔다는 신호다. 다만 삼성과 0.5게임차이고 13-11 난타전이 보여주듯, 상승세 지속은 그의 타격이 이어지고 마운드가 안정되는지에 달렸다.
NC 다이노스가 최근 연승으로 5위 두산과의 승차를 한때 8경기에서 약 6경기로 좁히며 가을야구 경쟁에 다시 뛰어들었다. 다만 30경기 안팎이 남은 상황에서 이 격차를 뒤집으려면 남은 경기 승률을 7할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연승 흐름 자체보다 맞대결 성적과 승률 페이스가 실제 진출 여부를 가를 기준이다.
8월 30일 기준 1위 삼성과 2위 KT의 승차는 0.5게임에 불과하고, 5강 진출 윤곽은 잡혔지만 순위는 남은 30경기에서 갈린다. 1위는 한국시리즈에 직행하기 때문에 삼성-KT의 상대전적과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일정이 최대 변수다. 각 팀의 남은 상대와 상대전적은 KBO 공식 일정표와 팀간 승패표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KBO 가을야구는 정규시즌 1~5위 다섯 팀이 가고, 순위는 이긴 경기 수가 아니라 무승부를 뺀 승률로 정해진다. 그래서 승차가 마이너스로 나오기도 하고, 승률이 같으면 1위·5위는 타이브레이커 경기로, 2~4위는 상대전적으로 순위가 갈린다. 승차를 남은 경기 수와 맞대결 일정에 겹쳐 보면 팬도 진출 가능성을 스스로 가늠할 수 있다.
삼성 라이온즈가 8월 29일 KT를 4-2로 꺾고 5연승과 함께 선두를 되찾았다. 2위 KT와의 격차가 반 경기에 불과해 정규시즌 우승은 시즌 막판까지 안갯속이다. 아시안게임 차출로 생길 전력 공백과 잔여 일정이 남은 순위 싸움을 가를 변수다.
KIA 김도영이 8월 26일 시즌 39호 홈런을 치며 KBO 역대 최연소 40홈런까지 단 한 개를 남겼다. 관건은 홈런 자체가 아니라 날짜로, 9월 6일 이전에 40호를 쳐야 이승엽이 1999년 세운 22세 11개월 5일 기록을 하루 차이로 넘어선다. 27일 경기가 비로 취소되며 도전이 하루 미뤄진 만큼, 남은 일정과 아시안게임 변수까지 함께 지켜볼 대목이다.
오스틴 딘이 8월 13일 시즌 32호를 쳤지만 이틀 뒤 김도영이 35호를 터뜨리며 홈런 1위 격차가 3개로 벌어졌다. 6월 말 한때 오스틴이 앞섰던 레이스가 최근 김도영의 페이스와 오스틴의 불리한 홈구장 잠실 탓에 김도영 쪽으로 기울었다. 남은 경기에서 오스틴이 3개 이상 앞서야 뒤집을 수 있어, 두 선수의 홈런 페이스 차이가 이 레이스의 관전 포인트다.
LG가 8월 15일 등록 마감 직전 호주 좌완 존 케네디를 아시아쿼터로 영입해 부진과 부상에 빠진 라클란 웰스를 대체했다. KBO 규정상 이날까지 등록해야 그해 포스트시즌에 뛸 수 있어, LG는 가을야구에 쓸 카드 한 장을 마감 직전에 지켜냈다. 케네디는 선발 이력이 있지만 염경엽 감독은 불펜 활용 가능성을 내비쳐, 남은 정규시즌에서 그가 선발과 불펜 중 어느 자리에 설지가 관전 포인트다.
삼성이 14일 대구 한화전에서 구자욱의 5타수 5안타 2홈런을 앞세워 8-5로 이기며 4연패를 끊고 2연승을 달렸다. 전날 KIA전 역전승과 겹쳐 침체됐던 타선이 살아났다는 신호지만, 7점 차 리드를 놓칠 뻔한 불펜은 과제로 남았다. 선두 KT와 1.5경기 차인 만큼 타선 상승세가 이어질지와 불펜이 안정되는지를 함께 봐야 한다.
NC가 8월 14일 롯데를 9-8로 꺾고 3연승을 달리며 6위 한화와의 격차를 0.5경기까지 좁혔다. 반 경기 차이는 한 경기 결과만으로 순위가 뒤집힐 수 있는 거리지만, NC 전적이 46승 51패로 아직 5할에 못 미쳐 도약하려면 상승세를 더 이어가야 한다. 남은 순위 싸움은 두 팀의 잔여 맞대결 일정과 부상 변수를 함께 확인해야 가늠할 수 있다.
삼성이 13일 KIA전 9-8 역전승으로 4연패를 끊고 14일 대구 한화전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삼성은 약 2주 공백 뒤 돌아오는 최원태의 회복 여부, 한화는 KBO 세 번째 등판에 나서는 새 외국인 좌완 짐머맨의 기복이 승부를 가를 변수다. 2위 삼성은 선두 KT 추격을 위해, 6위 한화는 5강 진입을 위해 모두 놓칠 수 없는 경기여서 초반 실점과 좌타 라인업의 대응을 지켜볼 만하다.
LG는 부상 이탈한 아시아쿼터 웰스를 대신할 투수 오카다와 계약서까지 썼지만, KBO의 규정 해석 번복으로 등록이 무산됐다. 교체가 시즌당 한 번뿐인 제도상 LG는 남은 정규시즌과 가을야구를 아시아쿼터 한 자리 없이 치르게 됐고, 염경엽 감독은 박시원 등 국내 선발로 마운드를 다시 짜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앞으로 로스터에서는 박시원의 선발 정착과 외국인 투수 로테이션, 불펜 재편을 확인하면 흐름이 보인다.
김도영이 8월 12일 삼성전에서 시즌 34호 홈런을 치며 2위 오스틴 딘(LG·31호)을 3개 차로 따돌리고 홈런 선두를 독주하고 있다. 최근 9경기 7홈런의 페이스라 개인 최다 38홈런과 40홈런까지 사정권이지만, 9월 아시안게임으로 약 10경기를 빠지는 공백이 생애 첫 홈런왕의 최대 변수다. 아시안게임 이탈 전까지 김도영이 격차를 얼마나 벌려두는지가 시즌 막판 경쟁을 가르는 관전 포인트다.
kt 위즈가 8월 11일 NC를 9회 대역전으로 꺾고 리그에서 가장 먼저 시즌 60승(60승 36패 2무)에 도달하며 7연승과 함께 선두를 지켰다. 60승에 먼저 닿은 팀이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경우는 역대 36번 중 28번(77.8%)으로 통계적으로 유리한 고지다. 다만 2위 삼성과 격차가 2.5경기에 불과하고 매직넘버가 성립할 단계도 아니어서, 남은 40여 경기의 승률 관리가 관건이다.
kt 위즈가 8월 11일 NC전 9회 대역전 끝에 시즌 60승에 가장 먼저 도달하며 한국시리즈 직행 확률 77.8% 고지를 잡았다. 60승 선착은 역대 36번 중 28번이 정규시즌 1위로 이어졌다는 통계적 우위일 뿐, 삼성과의 승차가 좁고 남은 경기가 많아 직행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매직넘버가 실제로 줄어드는지, 삼성과의 맞대결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를 지켜봐야 한다.